토종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성과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1호점인 역삼점을 설립한 이후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연 매출액은 450억으로, 전년 대비 1.73배 상승, 5년간 523배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어요. 작년인 2020년 매출은 260억으로 전년에 비해 2배 달하는 성장을 거뒀고요.
지난 세월 동안 입주 멤버 수도 71배 상승했습니다. 2016년 계약 좌석 기준 210명에 불과했던 스플러들. 현재는 1만 4,980명으로 1만 4,770명 증가했어요. 지점 수도 오픈 예정 지점을 포함해 26개로 훌쩍 늘었습니다. 운영 면적을 모두 합치면 29,572평으로 30평 아파트 986 개 정도에 달해요.
추가 층 오픈을 앞둔 홍대점을 제외한 스파크플러스 모든 지점의 평균 공실률은 2021년 9월 30일 기준 0.5%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3~4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 9.7%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낮습니다.
스파크플러스의 진심, 그리고 영민한 전략
스파크플러스는 ‘당신이 성공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당신에게 집중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사업의 방향을 입주사들의 성공으로 맞췄습니다.
입주사들이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순탄하게 꿈을 이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스파크플러스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입소문을 탈 수도, 기업 계약 인원이 증가할 수도 있으니까요.
스파크플러스는 입주 고객들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한 업무 공간, 회의시설, 편의·휴게시설 등의 조성은 물론 입점 기업에 F&B, 호텔 등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노력을 했어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AWS, 현대이지웰, 킥고잉, 허닭 등 대표 혜택의 입주사 이용액 합계만 5억 이상이라고 합니다. 입주사들의 입주 기간 내 투자 유치 금액은 1조원 이상(1조258억3,600만 원)으로 집계됐고요.
가장 많이 성장한 입주사는 IT 교육기업 코드스테이츠로 계약 좌석이 첫 계약보다 146배 증가했고요. 최다 좌석을 계약한 입주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로 올 11월 기준 773석을 사용 중입니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입주사 중에는 성공한 기업이 많지만, 떠나지 않고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입주사를 위해 물질적·정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파크플러스만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어요. 실제로 스파크플러스가 2021년 3월 159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2%가 ‘스파크플러스를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대요.
‘실용’에 방점을 찍다
스파크플러스는 올 10월 국내 최초로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 지점을 오픈해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 업계 최초로 아침식사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실용적이고 획기적인 오피스 환경 구축에 힘써왔습니다. 최근에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였어요.
서울의 랜드마크에도 쏙쏙
스파크플러스는 매년 단순히 지점 수만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 대표 랜드마크 빌딩에 연이어 입점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여의도 하이엔드 빌딩 파크원 타워1 4~5층에 24번째 지점인 여의도점을 낸 데 이어 이 달에는 종로구 디타워 2개 층에 광화문점을 오픈했어요. 내년 2월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잠실점을 열 예정입니다. 세련된 건물과 편리한 교통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여요.
투자 금액 800억, 대기업 못지 않은 공유오피스
고객 관리 능력과 신선한 시도로 인정받은 스파크플러스는 2019년 12월 총 300억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SKT와 미래에셋 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까지 CB(전환사채) 포함 총 8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어요.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공유오피스 공간을 대기업 못지 않은 사옥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입주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변화하고 성장하는 스파크플러스가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이 자리 잡기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스파크플러스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보다 ‘상생’이라는 단어에 주목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스파크플러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