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퍼블리셔)들은 광고 수수료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이윤을 만든다. 유저 트래픽이 곧 주 주입원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광고 자동 구매(프로그래매틱 광고)는 퍼블리셔의 광고 수입측면에서 광고주가 오디언스 타깃팅을 통해 좋은 광고 영역(인벤토리)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고, 퍼블리셔가 원하는 광고주를 찾아 지면에 대한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 중에 기본이 되는 표준방식을 ‘워터폴(Waterfall)’이라고 한다. 이는 광고주의 *CPM을 극대화하고 퍼블리셔의 수익 또한 증대시키는 방식으로 광고를 정리한다.
이때 사용하는 ‘미디에이션 레이어’는 일종의 애드 네트워크 편성툴로 개발자들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단일 툴을 사용해 여러 개의 애드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워터폴에서는 퍼블리셔가 *임프레션에 대한 가격을 기준으로 애드 네트워크들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한다. 미디에이션 레이어는 퍼블리셔가 정한 파라미터에 따라 워터폴 최적화를 자동화한다. 광고 요청이 전송되면 임프레션에 대해 가장 높은 CPM을 낼 수 있는 광고를 재빨리 판단하고 네트워크로 최적의 광고를 배정한다.
*CPM: 노출 수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
*임프레션: 광고가 노출되는 횟수, CPM 과금 방식의 기준이 된다.
미디에이션 레이어는 광고 품질을 높이면서 퍼블리셔의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 방식은 퍼블리셔가 복수의 애드 익스체인지를 연결할 필요 없이 하나의 미디에이션 레이어인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만 연결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지연시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보다 최적화된 광고 배정이 가능하다.
미디에이션 레이어는 광고주의 *Fill-rate와 *eCPM을 높여 퍼블리셔의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이기에 고품질 임프레션이 꼭 필요하다. 여러 애드 소스를 전환하고 경쟁구도를 만들면 퍼블리셔는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Fill-rate: 광고 요청 대비 실제 노출한 광고 비율
*eCPM: 1000회 노출 기준으로 얻을 수 있는 예상 광고 수익
기고자 : 이진석, 앱러빈(AppLovin) 한국 사업 개발 팀장(Manager of Sal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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