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박상훈
박상훈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박상훈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를 연재하면서 비즈니스적인 접근보다는 실생활과 밀접한 글을 연재할 때 좋은 반응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실질적으로 인도네시아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담아보려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생활이 더 편해지는 필수 앱 추천!!
개개인의 모바일에는 다양한 종류의 APP(Application, 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앱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처럼 스마트폰에 설치해 활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라인, 밴드 등의 서비스를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죠. 어떤 앱을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무한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는 엄청나게 많은 앱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수 많은 앱 중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는 정해져있습니다.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10년 동안 거주하며 느낀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필요한 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에 사시는 분, 여행하시는 분, 출장 오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1. Google Map / Waze / Lewat Mana
‘교통지옥’은 자카르타를 설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말입니다. 자카르타 내에서 처음 출근하는데 1시간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어디를 가도 시원하게 뻗어있는 길을 한번 가보기 힘든 자카르타. 교통 관련 앱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모르는 곳을 갈 때는 다양한 지도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됩니다. 자카르타의 특수 상황을 감안해서 교통 관련 앱은 세 가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앱은 Google Map입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해외에서 길 찾기 구글맵을 이용하세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앱은 Waze입니다. Waze는 이스라엘에서 만들었고 사용자 참여형 내비게이션이며, 2013년 구글에 인수됐습니다. 요즘 공사가 많은 인도네시아 특징 상 유턴하는 길이나 일방통행이 자주 바뀌는데, Waze는 바뀌는 길 안내를 상당히 정확하게 알려 줍니다. 구글맵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실시간 교통사고 상황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교통사고 안내는 Waze의 정보를 가져와서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에서는 낯선 앱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제법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Waze가 한국에서는 거의 사용이 안되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걸 보면,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 수준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직접 CCTV로 확인할 수 있는 ‘Lewat mana’ 역시 급한 길을 가야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Uber / Grap/ Bluebird / Go-Jek
대부분의 출장자들이 위 서비스를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출장자뿐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사는 교민들도 잘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침부터 기사가 출근하지 않는 날, 차량 일정이 꼬인 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날이 있습니다. 지하철도 없고 버스도 타기 어려운 인도네시아의 특징상 대부분의 경우 택시를 이용합니다. 요즘은 택시를 대체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우버(Uber)’와 ‘그랩(Grap)’이 등장했고, 오토바이를 이용한 ‘고젝(Go-Jek)’ 또한 많은 기사와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교통 관련 앱은 각자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으로 상황에 따라 사용하시면 가격 면에서도 효율성 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버의 경우 차량 운행이 많은 시간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랩의 경우 기사를 찾는 것이 다른 앱에 비해 어렵습니다. 이전에는 가장 불편했던 블루버드가 오히려 가격도 내리고, 서비스도 보완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물건을 보내거나, 음식을 시켜 먹을 때 고젝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3. Zomato / Qraved / Sindhen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앱은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위한 앱입니다. 맛집 앱으로 한번 소개한 ‘Zomato’와 ‘Qraved’입니다.
상세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Zomato의 경우 식당의 점수와 메뉴를 확인하기에 좋은 서비스이고, Qraved의 경우 다양한 분류와 상황에 따라 적정한 식당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좋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여행 오시거나 출장 오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인니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Zomato를 사용하시는 것이 그나마 서비스를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뜨는 서비스인 Sindhen은 식당 소개가 아닌 식당이나 Bar의 이벤트나 공연 소식을 날짜 별로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해서 즐거운 밤문화를 원하시는 날에는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앱 중에서 쓰고 계시는 서비스가 있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고, 특히 박상훈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를 애독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사용하고 계시는 앱들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주에는 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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