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산하 생명과학 기업인 베릴리(Verily)는 자사의 기술을 적용하여 고용주가 지원하는 형태의 보험인 “스톱로스(stop-loss)”로 보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한다.
새로운 회사인 “코이피션트 인슈어런스 컴퍼니(Coefficient Insurance Co.)”는 시장 선도 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로부터 투자를 통한 지원을 받게 된다. 두 회사의 투자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스톱로스는 예측할 수 없는 재해와 손실로부터 기업의 부담을 낮춰주는 보호장치이다.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고용주의 경우, 막대한 책임과 손실을 피하고자 외부 보험사로부터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리서치 기관인 S&P 글로벌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미 200억 달러의 규모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베릴리와 스위스리는 새로운 서비스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상품을 통해, 잠재적인 비용 변동성을 파악하고 보장해 줌으로써 리스크를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베릴리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사이언스가 결합된 특별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위스리는 이미 스톱로스 시장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베릴리 헬스 플랫폼부문 사장인 비비안 리(Vivian Lee)는, 당뇨병이 있는 직원들의 통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Onduo와 같은 기존 솔루션을 새로운 서비스에 통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비안 리 사장은 “우리는 개인별로 더 맞춤화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베릴리는 구글 헬스와 협력관계에 있지만 별도로 운영되며,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의료 정보를 구조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실버레이크(Silver Lake)와 테마섹(Temasek)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According to CNBC, Verily, the health unit of Google parent Alphabet, is creating a subsidiary to apply technology to a kind of employer-sponsored insurance known as “stop-loss.”
The new “Coefficient Insurance Co.” will be backed by the insurance giant Swiss Re via a minority investment. The companies did not disclose the size of the financing, which is still subject to regulatory approvals.
Stop-loss provides protection for employers against catastrophic and unexpected losses. Self-funded employers tend to purchase it from outside insurers to avoid liability and huge losses. The market is already valued at about $20 billion, according to the research firm S&P Global Intelligence.
The space is crowded, but Verily and Swiss Re said the new service will be differentiated because it uses tech-based underwriting to determine potential areas of cost volatility, and to cover those areas to reduce exposure.
Verily said it will specialize in bringing the hardware, software and data science to the initiative. Swiss Re already has distribution in the employer stop-loss market. Over time, Verily’s President of Health Platforms Vivian Lee said the company will integrate existing efforts, such as Onduo, its service that helps its employer customers better manage their population of workers with diabetes.
“We’re hoping to be more personalized in the way we offer health solutions,” Lee said.
Verily collaborates with but operates separately from Google Health, which is focused on structuring medical information in health records. It has taken outside investment from a number of investors, including Silver Lake and Temas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