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플랫폼 애드픽을 운영하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 오드엠(대표 박무순)이 애드픽 커머스 부문의 데이터와 트렌드를 분석한 ‘2020 상반기 애드픽 트렌드 리뷰: 인플루언서 커머스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본 보고서는 2018년부터 누적된 애드픽 커머스 부문의 통계 지표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커머스 산업의 상반기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애드픽 커머스 거래액과 성과 수치, 업종별 소비 추이와 활동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 특성 및 수익 규모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는 언택트 소비의 영향으로 e커머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인플루언서 커머스도 활성화됐다. 2020년 5월 애드픽 커머스의 누적 거래 금액은 300억 원으로 4개월 만에 3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최근 1년 월 평균 거래액은 22억 원 이상으로 누적 월 평균 거래액보다 22배 큰 규모로 나타났다. 월 최고 판매액 기준 1억 원이 넘는 제휴 쇼핑몰은 총 9개사로 1.5배 늘었다.
애드픽 커머스는 인플루언서 회원이 제휴 쇼핑몰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수익을 얻는 구조의 제휴 기반 커머스 마케팅이다. 인플루언서는 마음에 드는 쇼핑몰이나 제품을 선택해 개인 링크를 발급 받고 제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작성하며, 콘텐츠 내 링크로 구매 성과가 발생할 때마다 수익을 얻는다.
애드픽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회원들이 소개한 상품은 55만 개가 넘고, 판매를 위해 작성한 디지털 콘텐츠는 77만 건이 넘는다. 2,4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애드픽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통해 제휴 쇼핑몰에 접속했는데 이들이 해당 제휴 쇼핑몰 상품을 구매한 비율은 2019년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회원 중 여성은 41%로 나타났으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불리는 1030 세대는 82%의 비중을 차지했다. MZ세대는 디지털에 기반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소비 취향이 확고하고 디지털 친화력이 높아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는 비중이 높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간 수익을 기록한 인플루언서 회원 역시 20대 남성으로 4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천진태 사업개발 이사는 “애드픽 커머스가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커머스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의 관심에 힘입어 발행한 본 보고서가 인플루언서 커머스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며 “상반기의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이어 하반기에는 소통을 강조하는 온택트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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