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옥션, 롯데카드, KT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마케팅 룰 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한 1세대 그로스 해커라 할 수 있는 마케팅엔지니어코리아 이정훈 대표가 생각하는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인터뷰의 주요 내용입니다.
1. 마케터가 추구해야 할 것은 업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비즈니스 이슈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장과 고객이 뿜어내는 수많은 데이터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해석하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통계나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것이죠.
2. 능력 있는 마케터는 변수를 설계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터치 포인트 맵으로 그린 후 고객의 행동을 따라서 변수를 설계하면 코드가 됩니다. 여기에 고객의 마음을 읽는 기술까지 더하면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3. 고객을 설득하는 법은 일관성의 법칙을 따릅니다. 일관성의 법칙에서 ‘일’을 떼면 ‘관성’의 법칙이 되는 거죠. 고객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의 변화를 하는 경우가 드물어 구매 가능성이 없는 고객을 분석하여 일관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성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객을 내가 원하는 대로 설계하는 법을 마케터는 배워야 합니다.
4. 데이터 분석을 위해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을 꼭 배워야 하는지 묻는다면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블랙베리와 아이폰 중 누가 남았나요?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많은 머신러닝 프로그램이 데이터 모듈을 만들면, 우리가 가장 쉽게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들어와 공생할 가능성이 높죠.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는 엑셀만으로도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데이터 마케팅을 위한 이정훈의 추천도서
먼저 시뮬라시옹은 시뮬라크르(가상, 모의,이미지)를 설계하고 시뮬라시옹(시뮬라크르가 작용하는 것)을 창조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의 강력한 모티브가 되기도 한 책이기도 하죠. 다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설득의 심리학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노던 트러스트 부사장은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방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참고해야 할 책이다.’라는 추천 글을 남겼습니다.
데이터로 진화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이정훈의 Excel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이정훈의 머신러닝 기초부터 설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