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쇼핑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간편결제·간편송금 트렌드 리포트 2019’ 내용을 활용해 작성한 글입니다.
간편송금·간편결제, 일상에 녹아들다
2019년을 사는 우리에게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는 이제 그다지 낯설지 않습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살 때 삼성페이로 결제하려고 갤럭시 폰을 내민다거나, 사고 싶은 무선 이어폰을 네이버에서 쇼핑 검색해서 네이버페이로 구매한다거나, 오늘 먹은 점심값을 한꺼번에 결제한 직장 동료에게 카카오페이로 8,000원을 이체해주는 경험을 일상적으로 겪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간편결제·간편송금 트렌드 리포트 2019를 보면 이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비율은 단 3%에 불과합니다. 간편송금 서비스의 비이용자도 약 10%에 불과하죠(간편결제·간편송금 트렌드 리포트 8p, 17p).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되면서 이제는 간편결제·간편송금이 아니라 일반적인 결제·송금 서비스처럼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를 예전보다 더욱 일상적으로 이용합니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한 달 평균 10.1회·간편송금 서비스는 평균 8.4회 이용하는데요. 이러한 월간 이용 빈도는 간편결제·간편송금 두 분야 모두 지난 17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각 8.1회▶8.8회▶10.1회, 6.4회▶7.1회▶8.4회).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에서 금융 플랫폼으로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간편결제·간편송금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간편결제 분야에서는 주 이용률 4위, 간편송금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두 분야 모두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각 11.8%, 36.2%). 간편결제·간편송금 두 분야 모두에서 선전 중인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합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지난 8월 누적 가입자 3,000만·활성 사용자 1,900만을 돌파했으며, 19년 상반기 거래액만 2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6개월 만에 18년 연간 거래액을 초과 달성한 거죠. 기사는 이런 가파른 성장의 비결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투자·멤버십·영수증·환전·배송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이용 범위를 확대한 덕이라고 말합니다(기사 링크).
이외에 간편결제 분야에서 카카오페이보다 주 이용률이 높은 삼성페이·네이버페이는 간편송금을 지원하지 않거나(삼성페이), 하더라도 간편송금에선 주 이용률이 상당히 낮죠(네이버페이, 3.6%). 간편송금 분야에서 주 이용률 2위를 달리는 토스 역시 간편결제에선 위상의 격차가 좀 있는 편입니다(3.4%).
카카오페이가 사용자의 선택을 받은 특별한 이유
간편결제 분야에서 카카오페이가 수많은 사용자의 선택을 받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편리성’과 ‘안정성’에 있습니다(각 79.7%, 27.1%). 추가 혜택이나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결제 과정의 편리성과 서비스 안정성 면에서 다른 서비스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카카오페이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가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에 있다는 거니까요.
기본에 충실한다는 장점은 간편송금 분야에서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카카오페이 주 이용자가 꼽은 가장 큰 장점으로 ‘편리하고 빠른 송금 방식’이 나온 겁니다(86.7%). 송금 수수료 면제·각종 혜택 및 이벤트 항목에서는 다른 서비스보다 오히려 낮은 응답률을 보일 정도입니다(각 51.9%, 8.3%). 가장 기본부터 견고한 충성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점은 실무자에겐 더할 나위 없는 교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카카오페이의 특장점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톡 앱의 부가 기능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월간 사용자만 3,600만 명에 이르는 국민 메신저로, 별도 앱을 설치해야만 하는 경쟁 서비스보다 카카오페이의 접근성 우위가 클 수밖에 없죠.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많이 써서’ 카카오페이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다른 서비스보다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28.7%).
카카오페이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
카카오페이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들은 고유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제 및 송금이란 고유 기능만이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투자·청구서 및 영수증 관리·환전·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종합적인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는 거죠.
이때 카카오페이는 시장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출시해 GS25·올리브영 등 이용 빈도가 많은 오프라인 스토어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죠. 현재 오프라인 쇼핑 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비율은 단 23.6%에 불과해서 얼마든지 시장을 성장시킬 여지도 있고요.
또한, 카카오페이는 이미 간편결제와 간편결제 간의 벽을 무너트리고 두 분야에서 모두 선전하고 있는 유일한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어느 한 영역에 국한돼 이용되지 않는다는 유연성은 카카오페이가 지향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데 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를 읽어야 할 또 다른 이유
간편결제·간편송금 트렌드 리포트는 이외에도 20~50대의 온·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 시 불편 경험 및 불편 사항,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이후 쇼핑 빈도 변화,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 상황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간편결제·간편송금 트렌드 리포트’ 버튼을 눌러 리포트 전문을 확인해보세요. 🙂
해당 글은 오픈서베이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