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블로그, 검색 노출이 잘 되게 하려면?
2003년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네이버의 검색 로직은 계속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블로그 마케팅 전성기였던 2010년 ~ 2012년을 지나 2019년 현재까지 조작된 광고성 블로그 글들을 막고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한 네이버와 뚫는 마케팅 대행사 간의 싸움은 계속되어 왔다. 이런 많은 변화 속에서도 지금까지도 변화하지 않고 있는 것이 검색 노출을 고려한 블로그 글쓰기 공식이다.
16년 동안 변하지 않은 공식은 검색엔진에서 검색 이용자가 검색한 결과에 나오려면 문서의 제목과 본문에 키워드가 삽입되어야 검색 영역에 노출이 우선순위로 된다. 이로 인해 검색 결과에 의도적으로 블로그 글이 노출되도록 키워드를 많이 넣는 실수?를 취하곤 하는데 단순히 이렇게 검색어를 다 넣는다고 모든 영역에 다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 제목 작성 시 동일한 키워드를 반복했을 때의 문제
아래 블로그의 제목 글을 보면 압구정이라는 키워드가 제목마다 두 번씩 반복되고 있어서 이 블로그는 압구정에서 PT 스튜디오를 하는 블로그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제목은 아니다.
이런 제목의 글들은 모두 검색순위에서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 제목과 무관한 맥락으로 본문의 내용이 이어지는 경우 검색 사용자의 선호도도 많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계속 누적될 경 우 후 순위로 밀리게 된다. 때문에 제목에 키워드를 많이 반복한다고 해서 노출이 모두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인위적으로 검색어를 넣어 작성된 문서들은 네이버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검색 사용자에게 유익한 정보글이 아닌 품질을 떨어뜨리는 글로 판단하여 순위에서 밀리게 된다고 네이버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오래전부터 밝히고 있다.
상위 노출되고 있는 글들을 살펴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
검색어를 반복하지 않고도 원하는 결과에 노출될 수 있는 걸까? 네이버에서는 현재 명확하고 간결한 제목을 요구하고 있다. 상권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상위에 노출되는 블로그 글들은 모두 대행사에서 잡은 키워드 들이다.
위의 화면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제목에는 키워드가 [홍대 맛집] 한 개만 들어가며 제목도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다. 최신 로직에 맞춰 검색 노출에 문제가 될만한 요소들은 모두 제거한 것이다.
강남역을 대표하는 강남역 맛집 키워드에 노출된 상위 글들을 살펴봐도 홍대 맛집 키워드와 마찬가지로 키워드는 1개만 삽입되어 있어서 중복되는 키워드들은 없고 모두 제목은 간결하게 작성하고 있다. 본문에 제목과 동일한 키워드가 몇 개씩 삽입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며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블로그 상위 노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굳이 돈 주고 배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글을 마치며
네이버 블로그 검색 노출이 되려면 제목과 본문에 키워드를 삽입하여야 하지만 너무 검색 결과를 의식하여 블로그 글쓰기를 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는 플랫폼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네이버 검색엔진 하나 자체에 매달릴 필요도 없는 것이다. 검색 결과가 아닌 콘텐츠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보면 좋은 글] 네이버 검색 노출 로직 변화의 역사를 알면 해법이 보인다.
꿈꾸는마케터 강상현님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