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밸런스 김윤태 CMO의 칼럼을 모비인사이드에서 소개합니다.
1. 시장기회의 분석(ERRC/Business Canvas/BSC)방법
지금까지 다양한 분석방법에 대한 사례를 보셨을 것 같아서 좀 덜 알려진 분석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 레드오션, 블루오션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다 보니 어쩌면 ‘다 알고 있다..’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주제인데, 한번 찬찬히 다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레드오션은 나쁜 것이고 블루오션은 좋은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물론 블루오션이 좋은 것이긴 한데.. 어떻게 블루오션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책과 그 방법까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지금 한창 경쟁이 심한 핫한 곳은 피하고 경쟁이 없는 새로운 사업과 비즈니스에 집중해야 한다는 착각을 할까봐 노파심에 간단하게 정리를해 보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블루오션 전략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50년간 있었던 34개 업종 150개 전략적 움직임(strategic move) 분석해서 성공요인을 도출해본 결과, 성공 요인이 “경쟁자와 싸워 이긴 것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새 시장(블루오션)을 창출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블루오션 전략의 기본이다. (김위찬, 르네 마보안,2004)
경쟁자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는 대신 가치 도약을 이뤄 새로운 비경쟁시장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경쟁자체에서 벗어 나는 것이 ‘가치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d Ocean vs. Blue Ocean 전략의 차이를 살펴보면 경쟁을 이기려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경쟁이 없는 시장을 찾아내는 도구로 전략 캔버스(Strategy Canva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또는 제품의 속성을 가로 축으로 하고 품질 또는 서비스의 정도를 높고 낮음에 따라 세로 축으로 설정하여 기업의 전략을 하나의 꺾은 선 그래프 형태로 나타나도록 한다. 이러한 도구를 통해 다른 기업의 전략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전략 캔버스와 ERRC 분석을 통해 전략수립을 이루어 내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를 들고 있는 대표적인 블루오션 전략의 사례인 태양의 서커스 (Cirque de Soleil)는 전통적 경쟁 요소는 과감히 제거 또는 축소하고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고소득 고객 시장으로 시야를 확대하여 창사 20년 만에 년 매출 $5억, 기업 가치 $10억의 캐나다 대표적 문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ERRC와 전략캔버스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며, 사실은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해야 그 가장 가치있는 마케팅 전략이 수립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전략 분석모델은 Business Canvas 모델입니다. 이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9개의 블록을 기준으로 현재의 전략/현황을 채워 넣음으로써 직관적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고객과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의 확장까지 점검해 볼 수 있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 평가 Fram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캔버스를 구성하는 9개의 단위블록을 재정의함으로 써 비즈니스 모델의 명확한 방향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독자 분들이 한번 추가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스몰 비즈니스의 전략적 방향을 살펴보는 데 보다 적확한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너무나도 유명한 Business Score Card(BSC) 모델입니다.
“리더가 조직과 전략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하거나 변화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할 때, 비전과 전략을 툴로 이용하는데, BSC(Balanced Scorecard)는 그러한 비전과 전략으로부터 균형 잡힌 측정 set을 도출해 낸 것이다.”- David P. Norton & Robert S. Kaplan.
이 BSC는 1992년 Harvard 대학 Robert Kaplan 교수와 David Norton 박사에 의해 창안되었으며, 이후 약 10여 년간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조직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과중심의 경영관리 툴입니다.
BSC는 전통적으로 중요시되어 오던 재무적 관점 외에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의 비재무적 관점도 함께 고려하여 조직의 전략을 입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효과적인 가치중심의 성과관리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SC 는 전략의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적 목표와 성과지표의 매칭(matching)을 통해 효과적인 전략의 실행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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