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김태중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인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WhatsApp는 인도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입니다. 전세계 10억명의 WhatsApp 사용자 중 약 2억명이 인도인입니다. 인도사람들은 단순 통화기능, 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하루에 약 5,000만 분을 영상 통화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아직 휴대전화 보급비율이 2015년 기준 약 39%로, 아직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통신망, 메신저를 비롯한 스마트폰 플랫폼들 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메신저 부분에서는 WhatsApp을 비롯하여 인도의 자국 메신저 Hike messenger와 Viber, 구글의 Allo가 경쟁을 하고 있으며 영상 통화 부분에서는 Microsoft의 Skype, 애플의 FaceTime, 구글의 Duo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WhatsApp은 일반 메신저뿐만 아니라 영상 통화 기능까지 결합하여 시장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도의 영상 통화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원인은 인도의 데이터 사용료가 과거에 비해 낮아졌으며, Reliance Jio와 같은 인도의 통신사가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도의 모바일 비디오 시장의 성장으로도 이어졌습니다.
WhatsApp은 단순히 메신저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의 카카오처럼 다양한 인도인들의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에는 WhatsApp의 공동 창업자 Brian Action가 IT부 장관 Ravi Shankar Prasad와 만나, 인도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인도인들은 하루에 몇 개의 앱을 얼마나,
그리고 어떤 앱을 사용할까?
앱애니의 2017년 1분기 통계에 따르면, 인도 사람들은 하루에 약 10개의 앱을 사용하며 한 달로 계산했을 때 약 30개의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앱애니가 조사한 모든 국가에서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며, 사용시간으로만 계산했을 땐 한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인도인들은 하루 약 150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인도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사소통으로 분류된 앱들 WhatsApp을 비롯하여 페이스북 메신저가 활용되며, 소셜로 분류된 앱 카테고리 즉,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쇼핑 분야의 앱이 약 13%로, 쇼핑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도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에, 아마존과 플립카트(Flipkart), 스냅딜(Snapdeal)과 같은 커머스 업체들이 인도인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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