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숏폼, 
잘파 세대 팬덤을 만드는 무기가 되다 ①

 

안녕하세요.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콘텐츠 마케터 유크랩 선우의성입니다.

 

기업들은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제작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전달하고 싶은 정보에만 집중하다 외면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IT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출시할 때, 해당 기술에 대한 정보를 가득 담아 전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기술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않음에도, 기업 입장에서 중요한 기술이라는 이유로 콘텐츠로 제작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즘(기업의 입장만 고려한) 정보성 콘텐츠는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반대로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한 유용한 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픽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자료=스픽 인스타그램)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 채널은 ‘스픽’입니다. 스픽은 영어 스피킹 관련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영어’라는 기업의 핵심 소재를 기반으로 주요 타깃에게 유용한 숏폼 영상 시리즈를 제작합니다. 

 

“소스 따로 나와요?” 영어로 물어보는 법
“인류애 충전됐어”, 영어로는?

 

이처럼 다양한 영어 스피킹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용한 영어 표현이기에 공유하고, 공유가 이어지면 자연스레 스픽의 기업 채널이 성장하게 됩니다. 유용함이 결국 기업의 마케팅 효과로 이어지게 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앱솔루트보드카 인스타그램 숏폼(자료=앱솔루트보드카 인스타그램)

 

 

또 다른 대표적인 브랜드 채널은 ‘Absolut vodka(앱솔루트 보드카)’입니다. 해당 채널의 가장 대표적인 숏폼 콘텐츠 시리즈는 ‘보드카 만드는 팁’입니다. 스픽의 영어 스피킹 팁처럼 소비자 입장에서 유용한 정보입니다.

 

앱솔루트 보드카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칵테일의 제조 팁을 소개합니다. ‘티라미수 에스프레소 마티니’ ‘펌프킨 스파이스 에스프레소 마티니’ 등 시각적으로 이쁘면서도 새로운 칵테일 제조 팁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유용한 정보입니다. 특히 보드카를 좋아하는 핵심 타깃에게는 더욱 유용한 정보입니다. 

 

 

이처럼 숏폼을 활용해 기업의 핵심 타깃에게 유용한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례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유용한 정보성을 통해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 등 알고리즘을 장악할 수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입니다.  

 

 


유크랩 마케터 선우의성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