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검색엔진 최적화는 웹사이트의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현재 검색엔진 최적화의 핵심은 타깃 고객이 찾기 쉽고 가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데 있습니다.
테크니컬 SEO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테크니컬 SEO는 더 이상 SEO 경쟁 환경에서 하나의 경쟁력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초이며, 결국 순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콘텐츠라는 의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검색엔진이 좋아하고,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상위 노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EO 콘텐츠 마케팅이란?
SEO 콘텐츠 마케팅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검색엔진은 어떤 콘텐츠를 좋아할까요?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검색엔진이 상위로 노출시킨 콘텐츠에 만족하여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체류 시간이 길어진다면 궁극적으로 검색엔진에게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검색엔진이 콘텐츠의 주제와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구조와 구성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검색엔진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기 때문에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요소를 검색엔진 로봇은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즉, 그렇기 때문에 SEO 콘텐츠는 사람과 로봇 모두 만족시켜 상위 노출을 노리는 전략적이고 기술적인 콘텐츠 마케팅 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SEO 콘텐츠 마케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바운드 마케팅 기법입니다. SEO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 다양한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을 할 수 있다.
- 디지털(검색 결과 페이지)상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 더 많은 리드를 생성할 수 있다.
- 발행 후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트래픽을 끌어들일 수 있어 투자 대비 효율이 높다.
그렇다면 이제, 사용자와 검색엔진 로봇 모두 만족시키며 상위 노출하는 SEO 콘텐츠 작성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1. 키워드 리서치로 시작하기
콘텐츠 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타깃 키워드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키워드 리서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나 네이버 키워드 도구처럼 목표로하는 검색엔진 별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키워드 툴을 활용하거나, Ahrefs 같은 다양한 검색엔진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툴을 활용하여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를 발굴해야 합니다.
검색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키워드 및 주제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콘텐츠 주제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SEO 관점에서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는 월 평균 검색량이 100 이상 되는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콘텐츠로 활용할 타깃 키워드를 선정할 때 검색량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SEO 경쟁도’입니다. SEO 경쟁도란 해당 키워드를 타깃 하는 경쟁 콘텐츠는 얼마나 많은지를 의미하며, 경쟁도가 100에 가까울수록 이미 해당 타깃 키워드로 콘텐츠를 발행하는 경쟁 사이트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경쟁도가 높은 키워드를 활용하는 것보다 비교적 경쟁도가 낮은 키워드를 활용하는 것이 해당 키워드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발행하였을 때 상위 노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SEO 관점에서 상위 노출을 노릴만한 키워드의 경쟁도는 60 이하입니다.
⭐️핵심 정리⭐️
- 월 평균 검색량이 100 이상인 키워드 사용하기
- SEO 경쟁도가 60 이하인 키워드 사용하기 (max.100)
#2. 키워드를 활용하여 타이틀 & 메타 디스크립션 작성하기
타이틀이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페이지의 제목을 의미하며, 메타 디스크립션은 설명문을 의미합니다.
페이지의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사용자에게 처음으로 보여지는 콘텐츠의 “첫 인상”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을 통해 사용자는 해당 콘텐츠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지 안하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클릭률(CTR)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되도록이면 키워드 리서치를 통해 발굴한 가장 중요한 타깃 키워드를 타이틀 앞단에 위치시키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타깃 키워드를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에 적절히 사용합니다.
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앞단에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할까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표시될 수 있는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의 글자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타이틀의 경우, 영문 기준으로 30자에서 65자 이내로 작성되어야 하며, 국문 기준으로는 15자에서 37자 이내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메타 디스크립션의 경우, 영문 기준으로 70자에서 160자 이내, 국문은 35자에서 77자 이내로 작성되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 수 제한을 초과하게 되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과 함께 글자 수가 초과되는 부분은 잘려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최적화 방향은 타깃 키워드를 모두 활용하고 글자 제한 수를 지키면서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을 작성하는 것이지만, 만약 부득이하게 글자 제한 수를 지키지 못하게 될 경우, 위 예시 이미지와 같이 중요한 키워드가 누락되어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중요한 타깃 키워드를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 앞단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정리⭐️
- 길이 제한 지켜서 타이틀 작성하기: 영문 기준 30-65자 이내, 국문 기준 15-37자 이내
- 길이 제한 지켜서 메타 디스크립션 작성하기: 영문 기준 70-160자 이내, 국문 기준 35-77자 이내
- 핵심 타깃 키워드는 되도록이면 타이틀 및 메타 디스크립션 앞단에 위치시키기
#3. 헤딩 태그 활용하기
콘텐츠에 있는 모든 제목과 부제목의 경우 헤딩 태그(h1, h2, h3…)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딩 태그는 검색엔진 로봇이 콘텐츠의 구조와 주제를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 관점에서도 헤딩 태그를 통해 명확히 구조화된 콘텐츠가 가독성이 높습니다.
헤딩 태그의 올바른 사용법은 중요도에 따라 h1, h2, h3, h4, h5… 순서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헤딩 태그를 활용하여 콘텐츠의 구조를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의하셔야 할 점은 h1 태그는 무조건 콘텐츠 내 한 번만 사용되는 것이 좋으며, 페이지의 제목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h2, h3, h4, h5, h6 등 하위 단계의 헤딩 태그는 콘텐츠 내 여러 번 사용될 수 있지만, 콘텐츠의 계층적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주도록 각 서브 헤딩의 중요도에 알맞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헤딩 태그를 위한 키워드 리서치를 추가로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가끔 의문문으로 구글링을 하다 보면 “관련 질문”이라고 해서 아코디언 형식으로 관련된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스니펫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가 하나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다양한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얻을 수 있으므로 해당 관련 질문 스니펫에 노출되고 있는 질문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즉, 콘텐츠 주제와 관련하여 사용자가 많이 검색하는 관련 질문을 채택하여 콘텐츠의 서브 헤딩으로 사용한다면, 더욱 더 검색엔진 및 사용자 친화적인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구글 검색결과의 경우 해외 검색결과 페이지와 비교해보았을 때 “관련 질문”이라는 섹션이 자주 검색결과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검색결과 페이지 가장 하단에 보이는 “관련 검색어” 라는 섹션에 보여지는 키워드를 활용해서 서브헤딩을 최적화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최적화(SEO) 입문자를 위한 콘텐츠를 발행한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구글 검색창에 “SEO란”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아래 예시 이미지와 같이 검색결과 첫 페이지 가장 하단에 “관련 검색어”로 노출되는 키워드를 서브헤딩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SEO 입문자를 위한 콘텐츠를 작성한다고 가정해 본다면, 아래와 같이 제목 및 부제목을 헤딩 태그를 활용하여 작성해 볼 수 있습니다.
- h1: 검색엔진 최적화(SEO) 쉽고 완벽하게 이해하기
- h2: SEO 정의
- h2: SEO의 중요성
⭐️핵심 정리⭐️
- 중요도에 따라 h1, h2, h3, h4, h5… 순서대로 사용하여 콘텐츠의 계층적 구조 명확히 하기
- h1 태그는 되도록이면 페이지 제목에 한 번만 사용하기
- 구글 검색 결과의 “관련 질문” 혹은 “관련 검색어”을 서브 헤딩에 활용하기
해당 글은 TBWA 데이터랩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