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크리에이터 될 수 있어” 세상 쉬운 동영상 편집기 ‘필모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가 펼쳐지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 또한 커졌습니다. 특히나 유튜브, 틱톡과 같은 영상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크리에이터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는데요.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마케팅의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된 건데요. TV 등 전통 매체가 하던 미디어의 역할은 개인 크리에이터로 넘어간 지 오래입니다.
이에 따라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다루는 능력 또한 중요한 역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편집 툴은 다루기 어렵고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인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에 대한 열망만 품고 있을 뿐,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원더쉐어는 누구라도 영상 콘텐츠의 생산자로 뛰어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도구 ‘필모라’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필모라는 입문자도 30분 만에 마스터할 수 있는 ‘세상 쉬운’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중국에서 시작된 소프트웨어입니다.
약 2년 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원더쉐어가 올해 한국에 새롭게 지사를 만들었습니다. 모비인사이드가 원더쉐어 한국팀 사업개발 담당 민선영 매니저를 만나 원더쉐어가 새로운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와 향후 사업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자기소개 및 원더쉐어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원더쉐어 한국팀에서 사업개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민선영입니다. 원더쉐어 중국 본사에 2020년도에 마케터로 입사하여 주력 제품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필모라’를 한국에 처음으로 알리는 홍보, 마케팅 업무를 하였습니다. 필모라의 성공적인 진출로 공을 인정받고, 한국 팀이 더 확대되어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영업팀을 꾸리고 있습니다. 한국 영업팀은 B2B 시장을 개발하는 업무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원더쉐어 코리아와 함께할 영업 사원도 활발히 채용 중입니다.
원더쉐어는 중국 심천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며, 현재 1500명 이상의 직원이 전세계 6개 이상의 로컬 오피스에서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팀에서는 원더쉐어의 소프트웨어를 로컬라이제이션, 마케팅, 영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서비스 원더쉐어의 2021년~2022년 상반기 주요 성과를 소개해 주세요.
원더쉐어의 주력 제품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필모라’가 CES 2022 ‘퓨처테크’ 시상식에서 동영상 챌린저 브랜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 한국에서는 한국 대기업에 필모라 제품을 사내 교육용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납품하였으며, 피디에프엘리먼트를 해당 기업의 피디에프 편집 프로그램으로 납품하며 점점 한국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Q. 동영상 편집기 ‘필모라’를 포함하여 원더쉐어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대표 소프트웨어인 ‘필모라’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기로, 필모라 내에 영상, 사진, 음악 리소스가 포함되어 있어 영상 편집 원스탑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피디에프 엘리먼트’는 PPT처럼 사용이 쉬운 PDF 편집기입니다. B2B 고객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또한 데이터 복구기 ‘리커버릿’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잃어버리거나 삭제된 동영상, 문서 파일을 직접 복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용 방법이 쉬워 일반적으로 업체에 복구를 맡기는 한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이 밖에도 마인드맵 프로그램 ‘이드로우 마인드’와 다이어그램 프로그램 ‘이드로우 맥스’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드로우 마인드’는 학생들과 직장인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이며, ‘이드로우 맥스’는 다이어그램, 차트, 도면까지 쉽게 그릴 수 있는 디자인 프로그램입니다. 명문대를 비롯하여 전세계 대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요.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된 필모라 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크리에이터가 많아졌다는 뜻은 크리에이터의 대중화를 뜻합니다. 이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다 영상 편집 교육을 받았을까요? 아니겠죠. 필모라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프로그램입니다. 사용, 조작이 쉬워 고급 기능도 원클릭으로 구현할 수 있게 했으며 프로그램 내에 음악, 자막, 영상 효과, GIF 등 영상 편집에 필요한 모든 소스를 다 넣어두었습니다. 물론 무료 소스도 아주 많고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아닌 영상 편집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Q. 특히 필모라는 지난 3월 ‘필모라11’ 한국어 버전을 신규로 출시하면서 최근 자동 자막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영상을 가져오면 AI 기술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자막을 입혀주는 STT 기능, 클릭 한 번으로 영상에 다양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TTS 기능, 영상 없는 음악에 시각적 효과를 추가해 플레이리스트나 팟캐스트에 적용할 수 있는 오디오 스펙트럼 기능 등이 추가 되었습니다. 특히 자막, 음성은 구글 음성 인식 기술을 도입해 정확도가 98%에 달합니다.
또한 비디오 이펙트 개발 기업과 협업을 체결한 덕분에 필모라 프로그램 내부에서 Boris FX, NewBlue F, GIPHY 등의 영상 효과 및 영상 소스 등을 즉각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원더쉐어 해외 지사는 몇 곳이며, 한국에 새롭게 지사를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현재 원더쉐어는 심천, 홍콩, 타이페이, 벤쿠버, 도쿄, 한국 6곳에 로컬 오피스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는 2년도 안되었지만 이미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고객 분들은 디지털 활용도와 디지털 문해력이 다른 나라보다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더쉐어의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는 한국 고객의 니즈에 딱 들어 맞아 고객 분들이 먼저 저희 제품을 찾아주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비하면 저희 원더쉐어 사이트의 유입도 늘어, 다운로드 수가 무려 1300%나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는 찾아오시는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까지도 찾아내려고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올해 한국에 새롭게 지사를 만들었습니다. 한국 지사에서는 로컬라이제이션과 한국 세일즈팀을 강화하여 앞으로 한국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Q. 현재까지 필모라 이용자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개인/기업 고객 중 어떤 고객의 비중이 더 높은가요?
필모라는 지난 3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용자가 1억 명을 초과하였습니다.
또한 필모라는 현재 개인 고객이 더 많습니다. 다만 기업 고객의 잠재력을 보고 한국 영업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웨비나, 캠페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에 다가갈 예정입니다.
Q. 소프트웨어 기업 관점에서 한국 시장은 어떤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나요?
한국 시장은 중국, 미국, 일본만큼 규모가 큰 시장은 아닙니다. 다만 인구 부분에서는 적지만 한국의 두터운 중산층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1인당 소비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한국인들은 이제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한국에서의 성공이 무척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한국 시장에서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나요?
유튜브 인플루언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구글 SEO를 주력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물론 광고도 집행합니다. 또한 원더쉐어 자체 소셜미디어도 운영해요. 필모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필모라 한국 유저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었어요.
가장 로컬라이제이션이 잘 되었다고 자부하는 채널은 원더쉐어 네이버 블로그예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프로젝트인데요. 원더쉐어 마케팅을 맡았을 때 장기전으로 보고 시작했던 프로젝트인데, 이제는 블로그에 하루 7000명 이상 방문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에는 원더쉐어 제품을 소개하고, 저희 프로그램과 관련된 IT 지식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Q.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계획 및 비전을 설명해 주세요.
한국 시장의 로컬라이제이션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제이션의 실패로 글로벌 대기업들도 줄줄이 한국을 떠나가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이런 만큼 저희 팀은 한국 고객의 입장에서 한국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 로컬라이제이션의 일환으로 사이트와 제품의 완벽한 한국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유튜브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한국 분들이 일반적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원더쉐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실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작업할 예정이에요.
그동안 저희가 시도했던 마케팅 방식에서 실패와 오류의 데이터가 많이 쌓였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한국 시장에 더 알맞은 방법으로 마케팅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혹시 저희에게 제안해주실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이력서를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이므로, 앞으로 영업에 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저희 소프트웨어는 B2C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원더쉐어 제품은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기업과 교육기관에서 앞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앞으로는 B2B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모비인사이드 구독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원더쉐어 제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원더쉐어 사이트에서 무료 다운로드로 사용해보시고, 언제든지 피드백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 입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계속해서 상시로 채용하고 있으니 이력서도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구독자 분들 중에 소프트웨어 리셀러 분이 있으시다면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