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를 공략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먼저 그들이 ‘어디에 있었는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같은 MZ라도 관심사와 소비 방식은 다 다르니까요.

 

누군가는 전시 공간에서 감성을 채우고, 누군가는 대학 캠퍼스를 오가며 진로를 준비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성수동 거리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하고 있죠. 이처럼 소비의 차이는 단순한 연령보다 행동과 맥락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캠페인에서는 이들을 단순히 ‘2030’이라는 숫자로만 묶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오프라인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MZ 타기팅 전략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오프라인 데이터로 MZ 타기팅 하기

 

 

1. 자기계발/학습 지원 캠페인 📚

 

MZ세대 중 학습 공간을 자주 찾는 이들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정보를 탐색하고 소비합니다. 취업 준비, 자격증 시험, 어학 공부 등 현실적인 목표에 맞춘 콘텐츠에 관심이 높고 실용성과 효율성이 강조된 서비스에 잘 반응합니다.

 

추천 타깃: 주요 대학 캠퍼스, 작심스터디카페, 공공도서관 등 학습 공간 방문자

  • 교육 플랫폼은 캠퍼스 방문자를 타깃으로, 온라인 광고에서 취업 특강·자격증 강좌 관련 콘텐츠를 노출해 관심을 끌 수 있어요.
  • 온라인 강의 서비스는 자격증 시험 대비, 단기 강의 중심 콘텐츠를 활용해 검색보다 먼저 도달하는 광고 전략을 운영할 수 있어요.

 

 

2. 신상품 론칭, 체험형 마케팅 캠페인 🧴

 

트렌디한 공간을 자주 찾는 MZ는 새로운 것에 민감하고 브랜드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이들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활발히 반응하는 핵심 소비층이에요.

 

추천 타깃: 성수동, 연남동, 이태원, 가로수길 등 트렌디 상권 방문자

  • 패션 브랜드는 트렌디 상권 방문자를 타깃으로 시즌 신상품 콘텐츠를 활용한 스타일 제안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요.
  • 뷰티 브랜드는 메이크업 팁, 제품 체험 후기와 함께 체험단 모집 광고를 SNS 피드에 노출시켜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수 있어요.

 

 

3. 감성 콘텐츠·문화 경험 캠페인 🖼️

 

전시나 문화 공간을 자주 찾는 MZ는 예술·디자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전시 관람을 취미이자 일상 속 여가로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시와 관련된 굿즈를 구매하거나, 전시 콘텐츠를 SNS에 공유하는 등 직접 경험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비 활동을 확장하는 모습도 자주 나타납니다.

 

추천 타깃: DDP, 서울시립미술관, 아크앤북 등 전시·문화공간 방문자

  • 독립 출판 브랜드는 예술·디자인 서적, 아트북, 굿즈 등 소장형 콘텐츠를 문화 공간 방문자 타깃에게 브랜딩 중심 광고로 노출할 수 있어요.
  • 문화 플랫폼/예매 서비스는 새로운 전시 콘텐츠나 큐레이션 소식을 타깃에게 노출해 실질적인 방문 또는 전환을 유도할 수 있어요.

 

 

4. 팬심 기반 소비 캠페인 🎁

 

굿즈를 수집하거나 좋아하는 브랜드의 콘텐츠에 반응하는 MZ는 한정판, 협업 굿즈, 스토리가 담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소장’과 ‘팬심’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즐깁니다.

 

추천 타깃: 텐바이텐, 29CM 오프라인 매장 등 브랜드 굿즈숍·편집숍 방문자

  • 브랜드는 팬심을 기반으로 한 굿즈 추천, 한정판 알림, 팬 참여형 이벤트 콘텐츠를 통해 MZ 타깃의 클릭 유도나 제품 구매 전환을 이끌 수 있어요.
  • 팝업스토어 오픈 알림 광고는 오프라인 방문 경험을 중시하는 타깃에게 효과적이에요. 굿즈숍 방문 이력이 있는 MZ 타깃에게 ‘한정 기간 팝업 오픈’, ‘현장 한정 굿즈 증정’ 등의 메시지를 전달해 실질적인 방문 유도와 온라인 사전 관심 유입을 동시에 이끌 수 있어요.

 

 


 

 

오프라인 공간은 취향과 목적이 드러나는 장소입니다. 누가,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를 보면 그들이 지금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메시지에 더 반응할지를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타기팅 전략은 모두, 실제 오프라인 공간을 찾은 MZ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인데요. 단순한 연령 타기팅을 넘어, ‘지금 이 메시지를 누구에게 보여줘야 할까?’라는 질문에 ‘어디에 있었던 사람인가?’로 답하는 방식. 지금 마케팅에 필요한 건, 바로 이 행동 기반 타기팅일지도 모릅니다.

 

 


해당 글은 로플랫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