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하면 보통 10~20대 크리에이터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최근 브랜드들이 MZ세대가 아닌 5060 세대, 바로 ‘시니어 인플루언서’들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이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랜플루언서(granfluencer)’의 영향력은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아 여러 세대의 팬을 끌어들이고 있어 이러한 그랜플루언서가 떠오르는 이유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에게 소구 가능

 

 

이미지 출처: 하루하루 문숙 Day by day with Suki

 

 

시니어 인플루언서의 구독층은 Z세대부터 같은 시니어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액티베이트 HQ 조사 결과, 미국 상위 10위 그랜플루언서의 구독자 중 74%가 18~34세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왜 젊은 층이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에게 열광할까요?

 

바로 이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 자산’ 때문입니다.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은 살아온 세월이 긴 만큼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특정 전문 분야에서 20년 – 30년 동안 경력을 쌓다가 은퇴를 하는 등의 이유로 시니어 인플루언서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Z세대들은 이러한 이들의 경험과 연륜을 존중하고 진정성 있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아, 시니어 인플루언서는 모든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구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특징

 

 

이미지 출처 : 밀라논나 Milanonna

 

 

✅ Z세대인 손자, 손녀들과 함께해 보세요

 

Z세대는 가족 콘텐츠를 매우 긍정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틱톡, 유튜브에서 가족 중심 콘텐츠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인플루언서인 ‘박막례 할머니’가 떠오른 이유도 손녀와 함께하는 반응 콘텐츠 덕분이었죠. 아래와 같은 포맷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세대를 넘나드는 옷 바꿔 입기 콘텐츠 → 할머니 패션 VS 2025년 손녀 스타일 도전

✔ 손주와 함께하는 브이로그 →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로 공감 유발

✔ 몰래카메라, 현실 반응 콘텐츠 → 귀여운 반응이나 현실 반응을 생생하게 콘텐츠에 담기 

 

 

✅ 사전에 Q&A를 받고 진정성 있는 고민 상담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Z세대들은 시니어 인플루언서들의 경험 자산을 얻고 싶어 해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멘토’와 ‘진정성 있는 조언’을 원하죠.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은 삶의 경험과 깊이 있는 조언으로 Z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가 답해드립니다  → 진로, 친구 관계 등에 대한 고민 상담

✔ 그때 그 시절에는 어땠나요?’ →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토크

✔ MZ세대와 시니어의 가치관 비교 콘텐츠 → ‘할머니는 어떻게 연애했나요?’ 같은 주제로 대화

 

 

 

 

그랜마/그랜파코어의 부흥

 

 

이미지 출처 : getta image

 

 

✅ 그랜마/그랜파 코어를 강조해 보세요

 

‘그랜마/그랜파 코어’가 소셜 미디어의 뷰티&패션 커뮤니티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빈티지한 매력이 있는 니트, 패션 등을 좋아하며, 뜨개질이나 요리, 정원 가꾸기와 같은 정신 건강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느리지만 차분한 매력의 취미를 갖기도 합니다. 이러한 그랜마/그랜파 코어가 떠오르는 만큼 시니어 인플루언서와도 이를 향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시니어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면 Z세대부터, 시니어 연령층까지 다양한 세대들에게 모두 소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편당 2분… 드라마도 “숏폼”으로 본다

 

편당 2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구성돼 압축된 스토리가 특징인 ‘숏폼(short-form) 드라마’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숏폼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콘텐츠를 즐길 때 최대한 시간을 아끼고 싶다’는 것과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즐기고 싶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스타보고 혹해서 샀는데 ‘뒷광고’… 지난해 SNS 뒷광고 2.2만 건

 

지난해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약 2만 2000건의 ‘뒷광고’ 의심 게시물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적발된 게시물만 약 1만 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전체 뒷광고 의심 게시물 중 숏폼(평균 1분 미만의 짧은 영상) 콘텐츠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전체 뒷광고 의심 게시물의 16.8%가 숏폼 콘텐츠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틱톡커블”한 비주얼이 핵심”… 올해도 ‘K-뷰티’ 열풍 지속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이 12년 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틱톡’과 같은 바이럴 플랫폼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당 글은 피처링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