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에는 특별히 <마케터의 밤>이 2번 찾아옵니다!
먼저, 3월의 첫 번째 <마케터의 밤>은 ‘모나미’의 마케팅 팀장, 신동호 연사와 함께할 텐데요.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디자인 씽킹이 60년 기업 모나미에 불러온 놀라운 변화!)”를 주제로 강연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마케터의 밤>은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브랜딩과 마케팅 현업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
- 고착화된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마케터 혹은 기업가
-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싶은 스타트업 종사자

신동호 연사는 안그라픽스 자회사에서 시각 디자이너로 근무했고, Blue-Tomato Design 대표로 일했으며, 2008년 모나미에 입사해 디자인팀을 거쳐 2015년부터 마케팅팀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모비데이즈 주최로 열린 <Max Summit 2024>에 참석하셨다면 신동호 연사를 알아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돈 쓰는 마케팅, 돈 버는 브랜딩”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당시 30분간 알찬 구성으로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지만, 짧은 강연 시간이 못내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번 <마케터의 밤>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디자이너 출신 마케터, 신동호 연사의 창의성 그득한 인사이트를 함께 만나보시죠!
강연 스포일러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
_디자인 씽킹이 60년 기업 모나미에 불러온 놀라운 변화!>
“평범하더라도, 화려하지 않더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본질에 집중한다면
그 평범함은 특별함이 된다”
연사의 이력을 보면서 디자이너에서 마케터로의 전향이 조금은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마케팅 분야에 제로베이스로 시작한 신동호 연사는 디자인적 사고, 창작자 마인드, 이른바 ‘디자인 씽킹’을 바탕으로 60년 기업의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브랜드에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모나미의 디자인 씽킹은 아래 3가지를 조건으로 합니다.
- 인간 중심적 사고
- 다른 생각이 아닌 확장된 사고
- 고객의 숨은 니즈를 찾아내는 관찰하기

어느 집에나 잘 찾아보면 하나씩은 꼭 있는 국민 볼펜 ‘모나미 153’, 모나미 브랜드는 오랜 기간 필기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기존의 고착화된 브랜드 이미지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신동호 연사는 볼펜의 본질부터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며 펜으로 글을 쓰기보다 그림을 그린 경험이 익숙했던 신동호 연사는 ‘쓰다’에 국한된 브랜드 이미지를 ‘그리다’로 전환하며 표현의 도구로서 패러다임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저렴한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한 커스텀 이 가능한 수집과 소장, 선물의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화된 이미지로 탈바꿈시켰죠.
그리고 마케터라면 반드시 집중해야 할 고객의 니즈를 찾는 일에도 신동호 연사의 창의성이 더해졌습니다. 일명 ‘몰래 관찰하기 워크시트’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과 업무 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불편함을 찾아내고,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사고했어요. 대표적인 사례로, 수산시장에서 물 묻은 상자에 메모를 하기 위해 드럼통에 피워둔 불에 크레파스를 녹이는 상인을 보고 모나미는 ‘물기에 잘 써지는 마카 570’ 제품을 개발해냈죠.
이처럼 신동호 연사는 오래된 브랜드 모나미의 지속가능한 브랜딩을 위해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당장 눈에 띄는 화려한 마케팅보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 씽킹을 접목한 패러다임의 변화, 모나미식 리브랜딩을 선보이고 있죠.
※ 참고 기사: 60년차 제조업 모나미, 신동호 마케팅 팀장이 말하는 MZ의 아이콘이 된 비법은?…”창의적 마인드. 그리고 돈 버는 마케팅”
오랫동안 고착화된 오래된 기업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꾸고자 시도하는 것부터 많은 걱정과 고민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지금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하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신동호 연사의 ‘디자인 씽킹’을 떠올려보세요.
오는 3월 6일 오후 7시, <마케터의 밤>에는 더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석하셔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잔뜩 얻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