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시장과 트렌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대중적인 것도 좋지만, 나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는 단순히 유명한 브랜드를 쫓기보다 ‘힙’한 브랜드를 발굴해내는 것에 탁월한데요. 최근 MZ세대 사이에 급부상한 ‘파르벵(FARVEN)’은 지난 2월에 해외 패션 인플루언서 피버(@feve__r)가 런칭한 브랜드로, 감각 있는 프렌치시크 무드의 제품과 피버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MZ세대의 추구미를 저격했죠.
#가심비 #헬시플레저 #가치소비 등 소비시장에 수많은 키워드를 만들어내는 MZ세대.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딩은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요? 바로 브랜드 정체성이 아닐까 합니다. 브랜드 고유의 감성, 스토리, 콘텐츠가 곧 차별화된 영향력이 되는 것이죠.
브랜드 특색을 드러내는 온라인 쇼핑몰?
정체성이 두드러진 브랜드를 런칭했다면, 다음 단계는 그것을 잘 알리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았을 때, 무신사나 쿠팡, 네이버 쇼핑과 같은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것과 브랜드 자사몰을 운영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카테고리가 섞인 커머스 플랫폼은 섬네일부터 제품 상세 페이지 작성 등에 각각의 가이드라인이 적용됩니다. 또한, 제공하는 기능에도 제한이 있어 판매자 의도와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는 데 제한이 따르죠. 그래서 어느 정도 브랜드 고유 콘텐츠와 제품 확보가 완료된 경우에는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면서 최적화한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는 D2C(Direct to Customer) 자사몰을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자사몰을 구축한다고 브랜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을 유입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특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데요. 브랜드 사례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
최근 힙한 여름 샌들인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자사몰을 통해 ‘런칭캘린더’를 제공하며 한정판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원하는 제품을 위해 오픈런과 웨이팅도 서슴지 않는 MZ세대에게 딱 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룩북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STYLING’ 카테고리를 통해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하고 패셔너블한 코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리복 자사몰에서 눈에 띄는 것 중 앰배서더 이효리와의 콜라보 화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리복의 오랜 시그니처 라인을 착용한 이효리의 모습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면서 기존 고객층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23년 10월, ‘이효리 펌프 패딩’ 출시 이후 약 한 달간 리복 자사몰 신규 가입 고객이 전달 대비 약 4배 가까이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해요.
제주 시트러스 브랜드 ‘귤메달’
제주산 시트러스 품종과 100% 착즙주스를 판매하는 귤메달은 유니크한 패키지 포장으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더현대, 갤러리아 등에서 브랜드 콘셉트를 살린 신선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의 발길을 이끌었는데요. 자사몰 역시 귤메달만의 힙한 감성으로 가득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MBTI, 밸런스게임 등 상황에 따른 성향 테스트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귤메달 자사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귤 확인하기’ 테스트는 과일을 고르는 상황에 따른 쉽고 재밌는 문항을 통해 시트러스 품종 중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찾아줍니다. 또한, 품종별 출하시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귤메달력’과 귤을 활용한 ‘레시피’, ‘테이스트 노트’ 등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처럼 자사 쇼핑몰은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온라인 쇼핑몰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온라인 쇼핑몰, 어떻게 만들 수 있죠?
쇼핑몰 창업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막막한 부분이 쇼핑몰 구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초기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몰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UI/UX 아이디어 등 다양한 레퍼런스 리서치가 중요합니다. 같은 업종이나 비슷한 이미지의 브랜드에 대한 공부는 물론이고, 쇼핑몰 자체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죠. 쇼핑몰 제작에는 브랜드 규모, 창업 환경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자체 제작 방법입니다. 쇼핑몰 자체 제작을 위해서는 웹페이지 개발부터 디자인은 물론이고, PG(전자결제)나 배송 추적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이 필요합니다.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진 쇼핑몰을 흔히 ‘독립몰’이라고 부릅니다.
독립몰은 기능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쇼핑몰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개발자의 능력과 감각에 따라 완성도에 차이가 날 수 있고, 구축 기간이 오래 걸리며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따릅니다. 또한 쇼핑몰은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사업 성장에 따른 보안 강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데요. 독립몰은 빠른 시장 대응이나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쇼핑몰 제작 플랫폼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쇼핑몰 제작 플랫폼은 비즈니스 니즈에 따른 쇼핑몰 스킨을 제공하여 간단한 정보만으로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사인데요. 쇼핑몰 솔루션이라고 불리죠.
초기 쇼핑몰 창업은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체 제작에 비해 개발 비용이 저렴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쇼핑몰 솔루션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쇼핑몰 솔루션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은 구현이 어렵다거나 스킨 선택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죠. 이에 대표적인 쇼핑몰 솔루션 ‘고도몰’이 기본 제공 옵션뿐만 아니라, 원하는 서비스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제약 없는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며 빈틈없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도몰은 국내 최초로 서비스 화면(프론트엔드)과 쇼핑몰 관리자 도구(백엔드), DB, DB관리 도구까지 개발 가능하도록 하여 맞춤형 쇼핑몰 구현을 도와줍니다. 브랜드 특성에 따라 쇼핑몰 화면과 세부 기능을 세팅하는 것은 물론이고 데이터 관리와 분석, 고객 편의와 사용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자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이유?
쇼핑몰 구축에 있어서 자율성은 아주 중요합니다. 열심히 리서치한 레퍼런스 중 A쇼핑몰의 a기능, B쇼핑몰의 b기능, C쇼핑몰의 c기능을 내 쇼핑몰에 담고 싶다면, 블록을 조립하듯 원하는 대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하죠.
고도몰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플러그인 타입으로 간편하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스토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편 로그인, 라이브 커머스, 프로모션, CS, 배송과 같은 쇼핑몰 필수 서비스는 물론이고 챗봇, 데이터 분석 통계, AI 리뷰 분석, 팝업 메시지 자동화 등 운영 솔루션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죠.
우리나라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도 고도몰을 통해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진어묵은 선물세트 패키지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편인데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지인에게 선물을 보내려면 받는 사람의 주소를 미리 알아야 해 번거로움이 따랐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자사몰 내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죠.
‘선물하기’는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고 있으면 상대가 직접 주소를 입력할 수 있도록 링크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메시지 카드도 쓸 수 있어 깜짝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삼진어묵은 해당 기능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월등히 높아지면서 선물세트에만 적용하고 있던 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상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비즈니스 니즈에 따른 기능 커스터마이징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줍니다.
비즈니스의 성장에 맞춰 쇼핑몰 운영에도 더욱 유의해야 할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중 중요한 부분이 바로 트래픽 관리일 것입니다. 지난 2월, 두 번째 네고왕으로 역대급 할인 혜택을 보여준 마녀공장은 프로모션 오픈 직후 자사몰 동시 접속자 수가 무려 8만여 명에 달했으며, 최단기간에 공식몰 가입자가 33만 명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럼에도 시스템 다운 없이 안정적인 고객 쇼핑 환경을 제공했는데요. 그 뒤에는 고도몰의 서포트가 있었습니다.
마녀공장은 접속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고도몰에게 미리 서버 증설 및 넷퍼넬(순번 대기 시스템) 모니터링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고도몰은 마녀공장 자사몰이 대량의 트래픽을 받아낼 수 있는 구조인지 개발 영역까지 사전에 체크하고, 프로모션 당시에는 24시간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트래픽 분산으로 원활한 쇼핑몰 운영을 도왔습니다.
이렇듯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만큼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중요합니다. 고도몰은 업계 유일하게 쇼핑몰 관리자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 관리자 화면에서 운영자가 사용하기 가장 편한 위치에 배치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죠. 또한, 개발 지식이 없더라도 고도몰에 소속된 검증된 실력의 튜닝 전문가에게 1:1 상담을 받거나 기능 의뢰, 유지보수 등 솔루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봤듯이 브랜딩 강화에 자사몰 운영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내러티브를 쌓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죠.
쇼핑몰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운영 중인 쇼핑몰 확장을 꿈꾼다면, 고도몰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주목해 보세요. 스몰브랜드부터 대형 기업까지 비즈니스 규모와 성장 속도에 맞춘 다양한 플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