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디자인을 할 때 컬러는 사용자 경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쳐요. ‘예쁘다’, ‘매력적이다’와 같은 감성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정보 전달과 인지 향상, 행동 변화 등의 사용성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죠. 본 아티클을 통해 감성적 측면에서의 컬러가 아닌, 정보를 인지하고 식별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사용성’ 측면의 컬러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유저를 위한 컬러 디자인
게임 제작자라면 누구나 정성들여 만든 우리 게임을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에 대한 고려가 없다면 우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8%에 달하는 잠재 유저를 놓치게 된다는 것을요.
‘□□’은 바로 색맹이에요. 색맹은 생각보다 흔해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남성 8%, 여성의 0.5%가 색맹이죠. 미국에서만 약 3천만 명에 가까운 수치예요. 실제 많은 게임들은 색맹 유저를 고려한 전용 옵션을 마련해 더 많은 잠재 유저를 고객으로 포용하고 있어요.
색맹 유저를 위한 컬러 디자인 방법
그렇다면 색맹 유저를 고려한 색상 디자인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먼저 색에 의존하지 않아야 해요. 색상 외의 요소를 활용하여 정보나 인터페이스를 구분하는 거죠. 가령 심볼, 실루엣, 문자처럼요.
그 다음은 디자인 툴의 색맹 모드를 상시 활용해 컬러를 선택하는 거예요. 포토샵의 색맹 모드, 컬러 오라클 서드 파티 툴 등을 활용해 색맹 유저의 시각을 자주 확인하는 거죠.
마치며
이처럼 색맹 유저를 고려한 디자인은 결코 어렵지 않아요. 약간의 관심과 노력만 기울이면 우리가 정성껏 만든 게임을 더 많은 유저가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어요. 제작자로서 유저를 위해 한 번 더 고민한다면 게임으로 ‘세상을 즐겁게’하는 것은 큰 꿈이 결코 꿈만은 아닐 거에요. 색맹 유저를 위한 디자인 노하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해당 글은 쿡앱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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