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는 단기적인 성과를 바로내는 PPC 등과 달리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입니다. 그렇기에 SEO를 활용하여 단기간 안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기 어려운데요. SEO 성과에 관해 고민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SEO 인사이트와 더불어 각 인사이트 별 전략적 팁을 전달 드리겠습니다.
목차
- 사용자 검색 의도 이해하기
- 고품질 콘텐츠 제작하기
- E-E-A-T 중요시하기
- 유튜브 SEO하기
- 고품질 백링크 얻기
- 제로 클릭 서치 포용하기 (feat.추천 스니펫)
1. 사용자 검색 의도 이해하기
SEO의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구글의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졌고 구글은 쿼리 이면에 숨겨진 사용자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Needs Met Rating Guideline’을 통해 검색엔진이 사용자 의도를 잘 이해하는지 평가하는데요.
N/A를 제외한 Rating 요소는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색엔진이 사용자 쿼리의 검색 의도와 맞아떨어진다면 FullyM, 아닌 경우엔 FailsM으로 평가됩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처럼 쿼리인 [윈도우 10 백업 방법]과 결과가 맞아떨어진다면 FullyM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두번째 사진에서 나와있는 것처럼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 결과가 안나오면 FailsM으로 평가됩니다.
구글은 이처럼 자체 검색 엔진이 얼마나 잘 작동되고 있는가를 판단합니다. 단, Needs Met은 검색 엔진을 평가하는 것이며 구글은 ‘Needs Met Rating’을 여러분의 웹 사이트 순위를 매기는 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구글의 이러한 평가 시스템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글은 사용자 검색 의도를 충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콘텐츠 제작자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콘텐츠 제작자는 특정 키워드만을 타겟팅 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의도를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사용자 의도를 만족시켰는지 파악하는 방법
사용자 의도를 만족시켰는지 파악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 한 가지 방법을 전달 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사용자의 ‘결과 추가 검색 여부’인데요.
만약 사용자가 ‘윈도우 10 백업 방법’이라는 검색 쿼리를 기입하였고 검색 엔진 결과 페이지에 노출된 여러분의 페이지(타이틀: 간단하게 하는 윈도우 7 백업 방법’)를 방문했다 가정해봅시다.
사용자 검색 의도가 여러분의 콘텐츠 내용과 일치한다면 추가적인 결과를 검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다른 결과를 추가적으로 찾게 된다면 여러분은 검색 의도를 만족시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결과 추가 검색 여부’는 구글만이 알 수 있어 일반인이 파악하기엔 제한이 있지만 콘텐츠 제작 시 ‘사용자 검색 의도’에 대해 고민하시며 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고품질 콘텐츠 제작하기
콘텐츠는 여전히 왕이며 콘텐츠 제작자들은 사용자를 위한 독창적이고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기존 콘텐츠 중 검색 엔진이 아닌 사용자들을 위한 유용한 콘텐츠인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구글은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콘텐츠 제작하기’ 문서를 발행했는데요. 해당 문서에서 구글은 콘텐츠 제작자 스스로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항목들을 제공했습니다.
그중 내용을 추려서 아래와 같이 콘텐츠 자체 평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여러분의 콘텐츠를 평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전문성 관련 질문 항목’을 제외한 타 항목중 체크가 안 된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을 보강하며 기존의 콘텐츠 품질을 향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시다 보면 기존의 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사용자에게 더욱이 유익한 내용을 제공할 뿐 아니라 부수적인 보상으로 검색순위 상승 기회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3. E-E-A-T 중요시하기
2022년 12월 15일, 구글은 E-A-T (전문성, 권위, 신뢰성) 개념에 E(Experience, 경험)를 추가한 E-E-A-T을 검색 평가자 가이드라인에 업데이트했습니다. E-E-A-T는 웹 페이지 품질을 고려할 때 사용되는 기준인데요. 구글은 E-E-A-T는 페이지 품질 평가 중 중요한 고려사항이라 밝혔습니다.
E-E-A-T는 구글 검색 랭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E-E-A-T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웹 페이지 품질 평가’에서 ‘매우 낮음’ 페이지 품질 등급으로 매겨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새로 추가된 E(경험) 부분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개선을 할 수 있을까요?
E(경험) 개선 방법
E(경험)는 ‘직접 경험’ (first hand experience)입니다. 구글은 ‘직접 경험’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가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닐 경향이 높다고 판단하는데요. 그 말인즉슨 콘텐츠 제작자가 ‘SEO’라는 주제를 다룬다면 그 제작자가 SEO에 경험이 있는지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E(경험)를 개선하기 위해선 주제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지닌 사람이 필요합니다.
만약 A 브랜드 에어컨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지만 해당 에어컨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사내에서 그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구매를 한 직원, 혹은 해당 제품에 대한 ‘직접 경험’을 보유한 프리랜서 작가를 고용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제작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귀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E(경험)는 E(전문성), A(권위성)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높은 페이지 품질을 위해선 이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4. 유튜브 SEO하기
2022년 10월 27일에 발표된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CMI)의 비디오 & 비주얼 스토리텔링 조사에 따르면 73%의 마케터가 지난 1년간 비디오가 비즈니스에서 더 중요해졌다고 답했으며 비디오의 중요성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마케팅 영역에서 비디오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의 영향력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비디오 콘텐츠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많은 기업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2022년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유튜브가 정보 검색 시 가장 먼저 이용하는 핵심 채널 ‘2위’로 등극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는 단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닌 ‘정보 검색’ 역할 또한 수행하는 주요 검색엔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다수의 기업에선 ‘콘텐츠 마케팅’ 부서만이 유튜브 채널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EO 전문가들은 어떠한 마케팅 활동을 도맡아 수행할 수 있을까요? 바로 유튜브 SEO입니다. 구글과 마찬가지처럼 유튜브에서도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더라도 상위 노출이 안된다면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번 편은 전반적인 SEO 인사이트를 다루기에 유튜브 SEO 팁은 아래와 같이 간략히 전달 드리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SEO, 유튜브 상위 노출을 위한 최적화 방법’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SEO 팁
타이틀
키워드를 사용하여 사용자 의도와 해당 키워드가 비디오 콘텐츠가 실제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과 어떻게 일치시킬지에 초점을 맞추세요. 또한 브랜드명은 일반적으로 채널명이기에 타이틀에 추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타겟 키워드를 제목 맨 앞에 배치 시키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타겟 키워드가 ‘마케팅 트렌드’라면 “2023년에 주목해야 할 5가지 마케팅 트렌드”가 아닌 “마케팅 트렌드 2023 – 주목해야할 5가지”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CTR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설명 항목
설명 항목은 비디오의 내용을 반영하며 사용자가 가장 먼저 보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설명 항목에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어야하는데요. 유튜브는 설명 항목을 5,000자까지 적는 것을 허용하지만 공백 포함 300자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적은 설명 항목을 통해 사용자가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사용자가 찾는 정보가 비디오에 포함되어 있음을 설명 항목을 통해 설명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면 방대한 설명을 작성하는 것이 아닌 추가정보를 포함한 한두 개의 링크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플레이리스트
주제별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여 비디오의 리치와 가시성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마케팅 주제’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퍼포먼스 마케팅’ 영상을 만족스럽게 시청한 사용자가 동일한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된 ‘검색 광고’ 영상을 추가적으로 시청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타임스탬프
설명 항목에 타임스탬프를 기입합니다. 타임스탬프란 시청자가 한번의 클릭을 통해 특정 구간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00:00’ 형태로 구성된 타임스탬프는 ‘원하는 내용’만 골라 보고싶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간혹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가 댓글에 타임스탬프를 제작하는 경우도 많으니 해당 댓글을 고정하여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5. 고품질 백링크 얻기
고품질 백링크 얻기는 매우 중요한 구글 랭킹 요소 중 하나입니다. 백링크를 얻는다는 것은 그만큼 유용하며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였다는 방증인데요.
그중 고품질 백링크란 검색 엔진과 검색자 모두가 신뢰하는 높은 도메인 권한 웹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링크입니다. 예를 들어, 단체(.org) 및 정부 기관(.gov)과 같은 신뢰도가 높은 웹 사이트에서 백링크를 받으면 고품질 백링크를 받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품질 백링크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고품질 백링크 얻는 팁
타 웹사이트 제휴 및 기고
비슷하거나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타 웹사이트와 제휴를 하여 기고를 합니다. 타 웹사이트에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기고하면 해당 웹 사이트에 여러분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링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 웹 사이트 및 학회 등을 통한 글 투고
여러분의 콘텐츠 주제와 관련 있는 언론사 웹 사이트 및 학회 등에 정기적으로 투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투고 기회를 얻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정기적으로 하시면 새로운 독자와 양질의 백링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여러분의 사내에서 PR부서가 있다면 해당 부서와 협업을 해 투고 가능성을 높이실 수 있습니다.
6. 제로 클릭 서치 포용하기 (feat.추천 스니펫)
이전에 발행한 2023 SEO 트렌드에서도 알려드렸듯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이자 인사이트는 제로 클릭 서치입니다. 제로 클릭 서치란 검색 엔진 사용자가 마우스 클릭을 하지 않고 내용을 검색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아래의 예시와 같이 검색창에 키워드만 검색해도 사용자는 추천 스니펫을 통해 원하는 검색 결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21년, 비즈니스용 웹 분석 서비스 제공사인 Similarweb에 따르면 약 65%의 구글 검색은 제로 클릭 서치라 발표했는데요. 이는 대략 2/3의 검색이 SERP 창에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수의 웹 사이트 운영자들은 제로 클릭 서치를 트래픽 유입 방해 요소 중 하나로 여기며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로 클릭 서치에 긍정적인 의견을 가진 이들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접 제작한 스키마 마크업이 추천 스니펫으로 선정된다면 사용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동시 많은 수의 클릭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사용자가 SERP에 노출된 여러분의 스니펫을 통해 정보를 바로 습득하며 경쟁 웹사이트의 유입도 막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구글이 추천 스니펫을 SERP 상위에 지속적으로 올리기에 추천 스니펫을 간과할 수 없는데요.
추천 스니펫과 제로 클릭 결과가 계속해서 더 많은 클릭을 얻음에 따라 여러분은 이러한 종류를 통해 검색 결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제로 클릭 서치 팁
대부분의 경우 구글은 스키마 마크업 제로 클릭 결과에 대한 정보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해당 페이지의 내용 유형에 맞는 스키마 마크업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제공한 각 유형별 스키마 마크업 제작법이 있으니 필요한 유형에 맞춰 제작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6가지 SEO 인사이트에 대해 알아보며 각 인사이트 별 어떠한 전략적 액션을 취할 지 설명드려봤는데요. 장기적인 전략을 바탕으로한 SEO는 단기 성과를 내기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글이 여러분의 성과 향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해당 글은 TBWA 데이터랩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