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한 점심시간 NO ! 간단한 점심 YES! 개인시간 OKAY!
스내킹(snacking)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영어권 나라에서는 ‘과자나 샐러드 같은 간단한 먹거리로 점심을 때우는 행위‘를 스내킹이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바쁜 점심시간이나 여행을 갔을 때 저런 스내킹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요새는 핫한 세대인 MZ 세대뿐만 아니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간단한 식사’ 를 의미하는 스내킹 트렌드가 유행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시절에는 특히나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개인적으로 자유시간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점심을 개인 시간으로 많이 활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점심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싶은 니즈가 많이 컸습니다.
요새는 이런 스내킹을 통해 남는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실내 마스크 해제 및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에서 대면 출근으로 많이 전환되면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간단히 갖는 스내킹 형태의 행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식품 업계도 이들의 소비 패턴에 맞춰,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낵 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하거나 가벼운 한끼라도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며, 이런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예) 써브웨이(SUBWAY) , 한솥 ‘알찬스낵’ ‘잇츠온 샐러드’
OECD 국가 중 평균 근로시간이 높은 편에 속하는 대한민국… 이러한 스내킹 문화는 점심시간마저 업무 시간의 연장으로 보내기 보다는, 개인 시간으로 사용해 자기계발을 하며 유연하게 보내고 싶은 직장인 및 다양한 세대들의 니즈가 반영된 트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개인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식품업계 등 관련 업계의 발빠른 마케팅 전략과 상품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장창명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