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가 전한 소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기술 대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온 후 소셜 미디어 기업인 스냅과 메타의 주가가 수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바이트댄스가 바이든 행정부의 제안을 따르지 않을 경우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될 가능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스냅 주가는 7% 가까이 급등했고, 메타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스냅과 메타는 틱톡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경쟁을 위해 자체 숏폼 동영상 제품을 출시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성인 틱톡 하루 평균 시간은 55.8분, 스냅챗은 30.8분, 메타 산하 인스타그램은 30.6분, 메타 산하 페이스북은 30.2분 소비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최근 상원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미국 의원들은 틱톡이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으며, 버지니아의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최근 “기술 영역을 지배하는 중국과의 경쟁은 미래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바이트댄스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매각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소유권이 변경된다고 해서 데이터 흐름이나 액세스에 새로운 제한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바이트댄스는 이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강력한 제 3자 모니터링, 심사 및 검증을 통해 미국 사용자 데이터와 시스템을 투명하게 미국 기반으로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원문 : CNBC(2023.03.16), <Snap stock surges on report that Biden may ban TikTok>
Shares in social media companies Snapand Meta jumped in after-hours trading on Wednesday after the Biden administration was reported to be considering banning TikTok in the U.S. unless Chinese tech giant ByteDance divests its stake.
Snap shares surged nearly 7% while Meta shares rose more than 2% after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that TikTok faces a possible ban in the U.S. if ByteDance fails to comply with the Biden Administration’s proposition.
Both Snap and Meta face fierce competition for user attention from TikTok, and have introduced their own short-form video products to compete. In 2023, adults in the U.S. are predicted to spend an average of 55.8 minutes per day on TikTok, versus 30.8 minutes on Snapchat, 30.6 minutes on Meta-owned Instagram, and 30.2 minutes on Meta-owned Facebook, according to research from Insider Intelligence.
Last week, the White House voiced support for a recent Senate bill thatwould grant the Biden Administration the ability to ban TikTok in the U.S.
U.S. lawmakers have expressed concern that TikTok, by virtue of its Chinese ownership, poses a potential national security threat, with U.S. Senator Mark Warner, D-Va., recently saying that “This competition with China around who dominates technology domains, that really is where the nexus of national security lies going forward.”
ByteDance has pushed backed against those allegations, and said in a statement on Wednesday, “If protecting national security is the objective, divestment doesn’t solve the problem: a change in ownership would not impose any new restrictions on data flows or access.”
The statement argued, “The best way to address concerns about national security is with the transparent, U.S.-based protection of U.S. user data and systems, with robust third-party monitoring, vetting, and verification, which we are already implemen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