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P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공 요소로 커뮤니티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팬을 자처하며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활성화에 힘을 실어줍니다. 이렇게 성장한 커뮤니티는 다양한 인원을 흡수하며 프로젝트에 기여합니다. 때문에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은 커뮤니티가 지표가 되며, 운영진은 동일한 관심사로 응축된 커뮤니티 인원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을 형성하고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에 프로젝트 운영진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PFP 프로젝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프로젝트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계획과 스케줄을 구체화하여 커뮤니티에 공유합니다. 국내 PFP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롯데의 벨리곰, 신세계의 푸빌라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최근 롯데의 PFP프로젝트인 벨리곰은 <벨리곰 NFT홀더들을 위한 BELLY PARTY(2월 25-26일)>를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벨리곰 NFT홀더만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로, 커뮤니티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혜택과 로드맵 등 벨리곰 NFT의 비전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주최되었습니다.

 

 

 

 

이번 벨리곰 파티에서 홀더들에게 제공된 혜택은 롯데월드 내 공연과 어트랙션, 포토존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홀더들만 참여하기에 여유롭게 롯데워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파티를 마련한 것입니다. 홀더 및 대외적으로 기대를 주기에 충분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파티는 벨리곰 홀더 외 1인이 함께 파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며 홀더와 비홀더의 구분 없이 전체 참여자들이 혼재되어 벨리곰 홀더 파티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홀더들은 콘서트 기타 제공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파티 이후 벨리곰 디스코드 내에서 진짜 홀더를 위한 파티가 맞는지 의구심과 함께 여러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 지표인 커뮤니티는 평판관리가 중요합니다. 물론 커뮤니티 인원 외 잠재적 투자자들, 구경꾼들이 어떤 인식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현재 프로젝트와 함께하고 있는 홀더들입니다.

NFT PFP 프로젝트 운영진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커뮤니티를 관리하며 홀더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커뮤니티를 응원하고 함께하고 있는 홀더들과 영속성을 가지기 위한 커뮤니티의 핵심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park.j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