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시작을 위한 기획 첫 단계, 사용자 정의

 
 
 
 
 
 

좋은 메모에는 1) 사용자 정의, 2) 제품&시장 문제 그리고 3) 해결 방법이 담겨있습니다. 잘 정리된 메모가 있다면, 기획 문서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획 문서는 메모에 담긴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 데이터가 담긴 근거를 붙이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팀 이해를 위해 4) 가상 보도자료로 기획을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은 기획 첫 번째, 사용자 정의에 대한 글입니다.

 

 


 

 

제품 사용자 정의 : (A) 행동을 (B) 이상 하는 (C) 성향의 사용자

 

 

 

 

타깃 사용자는 A는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지, B 이상을 하는 것이 어떤 수치 혹은 기준인지, C는 어떤 성향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정의하면 됩니다.

 

 

A. 행동을사용자의 행동 패턴 정의

 

 

 

 

만들고자 하는 제품 타깃 사용자를 정하는 단계입니다. 타깃 사용자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키워드나 검색어를 선정합니다. 검색 데이터 혹은 SNS 태그 결과를 분석해서 구체적인 타깃 (A) 사용자 행동을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 보다는 ‘크로스핏을 자주 하는’,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는’ 등이 될 수 있습니다.

 

 

B. 몇 이상 하는행동 패턴의 수치화

 

 

 

 

두 번째는 첫 번째에서 정의한 ‘자주’, ‘꾸준히’와 같은 표현을 수치로 정리합니다. 첫 번째에서 정의한 사용자 행동 빈도 평균 그리고 중앙값 등을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자주’하는 행동을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B) 행동 반복 수치를 정의하는데요. 예를 들어 ‘1주일에 3번 이상’, ‘하루에 2시간 이상’ 등이 될 수 있습니다.

 

 

C. 성향의사용자 특징을 표현할 있는 단어

 

 

 

 

세 번째 단계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를 거쳐 추출한 사용자를 한 마디로 정의하는 단계입니다. (C) 사용자 성향 혹은 관심사를 반영하는 단어로 채워지는데요. 예를 들어, ‘건강을 중요시하는’, ‘체형 관리를 하는’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성향을 표현하는 단어는 보통 제품 도메인을 의미합니다.

 

 


 

 

 

 

기획에서 사용자 정의는 메모에서 가볍게 언급한 사용자를 구체적으로 찾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좋아하는 사용자’에서 ‘1주일에 3번 이상 크로스핏을 통해 체형관리를 하는 사용자’와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시에 담긴 단어 모두 데이터로 설명하고,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이재구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