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Summit 2022 후원사 인터뷰 – 애드저스트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2’를 개최했습니다. 8회째를 맞은 맥스서밋은 매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업계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표 행사입니다. 모비데이즈는 맥스서밋을 통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며, 디지털 광고 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맥스서밋은 ’New opportunity and challenges‘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마케팅 업계를 조망하고, 고객들과 만나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마케팅 방법론을 살펴보는 세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다양한 후원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는데요.
이에 모비인사이드에서는 맥스서밋 2022 후원사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마케팅 효율 분석, 캠페인 자동화를 통해 캠페인 세팅부터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애드저스트입니다!
애드저스트 이기복 APAC 기술 서포트 총괄 이사님을 만나, 기술 서포트 팀의 역할과 최근 모바일 마케팅 업계의 화두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Q. Adjust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을 독자들을 위해 회사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djust(애드저스트) APAC 기술 서포트 총괄 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복입니다. 저는 이전에 4:33 글로벌 마케팅 팀에서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글로벌 런칭을 하였고, 이후 Adjust에 합류하였습니다.
Adjust는 모바일 마케터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애널리틱스 플랫폼입니다. 예전에는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 트래킹 툴로 쉽게 서비스 설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트래킹이 전부가 아닙니다. Adjust는 마케팅 효율 분석, 캠페인 자동화 및 프라우드 방지를 통해 마케터들이 Adjust 대시보드에서 캠페인 세팅부터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Q. Adjust는 지난 Max Summit 행사 이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참가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애드테크 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여서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오랜만에 업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객사들의 목소리로 퍼포먼스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MMP의 사용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참가자 분들께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맥스서밋이 업계 최고의 행사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Q. 기술 서포트 팀의 역할과 Adjust 한국팀 소개 부탁 드려요.
기술 서포트팀에서는 개발자와 SDK 연동부터 마케터들의 툴 사용까지 필요한 기술 지원을 해드리고 있으며, 이슈 발생 시 실시간으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캠페인 효율 측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 캠페인 세팅이 중요합니다. 초기 캠페인 세팅 점검부터 Adjust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및 대행사 교육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Adjust 한국 오피스가 설립된 후 초기 멤버 2명에서 지금은 13명까지 확대됐습니다. 한국지사가 있기 때문에 이슈 발생 시 빠른 서포트 지원이 가능해졌고, 의사소통 및 시차에 제한이 없어 평균 12시간 이내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드리고 있습니다.
Q. 기술 서포트 업무에 필요한 특정 기술 또는 툴이 있으신가요?
SQL Query 작성, 내부 툴 사용법 등 각 기능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 트레이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부 전문 교육팀으로부터 교육을 받습니다. 입사 시 3주 기본 트레이닝을 거치고, 기술 서포트팀은 6주간 포스트 온보딩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합니다.
고객사 측에서 들어오는 문의는 모두 세일즈포스를 통해 관리되고 있고, 담당자/국가별로 자동 분리하여 빠르게 처리합니다. 평균 2시간 이내로 응답을 처리하기 때문에 고객사 측 만족도가 높습니다.
Q. 주로 어떤 업무 문의가 제일 많나요? 요즘 제일 핫한 이슈와, 대비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작년부터 프라이버시(SKAN & Kids App)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키즈앱 타겟팅 시 별도 기술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앱을 출시할 경우 미국 규정에 맞게 세팅이 이뤄져야 하는데, Adjust 미국 법무팀도 있어 기술적인 부분 외 법률적인 부분도 고객사 측에 조언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앱 광고에서 가짜 앱 인스톨, 이벤트 발생과 같은 고도화된 광고 해킹 프라우드가 화두가 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Adjust 솔루션인 SDK Signature 2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전반적인 마케팅 예산이 감소됨에 따라 마케팅 캠페인 효율 분석이 더욱더 중요해졌습니다. 기존 피봇 테이블을 활용하여 정리할 필요 없이 새롭게 출시 된 Datascape 대시보드를 통해 모든 데이터 소스의 데이터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게 구현하였고, 시각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였습니다.
Q. 최근에 Adjust 고객사에서 보여지는 트렌드가 있나요?
예전엔 주요 고객사가 게임사 위주였다면 요즘엔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논게임 광고주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은행의 경우 보안 규정이 있어 이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브랜딩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캠페인 설정도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새롭게 마케팅 방식을 배우기도 합니다.
Q. 기술 서포트 아시아 총괄이 한국 오피스에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djust 본사는 독일이고, 아시아 첫 오피스는 일본이었습니다. 한국 초창기 멤버들이 모두 영어가 가능해서 동남아, 인도 시장을 개최하는 데 지원을 하였습니다.
기술 서포트 아시아 총괄이 한국 오피스에 있음으로써 고객사 니즈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본사 측에 푸시가 가능합니다. 한국 또한 중요한 시장 중에 하나이고,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크기 때문에 신규 프로덕트 요청 시 큰 힘이 됩니다. 특히 한국의 앱 개발자분들은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해외 시장에 다시 도전합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듣고 국가별 마케팅 트렌드 파악뿐만 아니라 국가 지표 데이터 안내, 파트너 및 대행사 소개 등 해당 시장 공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Q. 아시아를 총괄하시면 다양한 국가를 담당하고 계실 텐데요, 나라별로 차이점이 있을까요?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나라별 차이점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클라이언트 기술을 서포트 하는 데 있어 모든 국가가 원하는 것은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입니다.
다만 여기서 “빠른”의 기준이 나라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인도랑 중국 같은 경우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원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 느긋한 성향이 있어 2~3일 안에 답변을 기대합니다. 동남아팀 또한 요구한 시간보다 더 빠르게 해결책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시간보다는 정확성이 매우 중요시하는 편이고, 보다 상세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시보드 기능이 소소하게 업데이트되더라도 빠르게 안내가 되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변화에 빠르게 수긍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과 정확성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