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설립한 OpenAI에서 ChatGPT이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을 선보였습니다. ChatGPT은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GPT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물론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하는 등 마치 인격을 가진 인간과의 대화 구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GPT가 주목받게 된 것은 그 기능 자체의 뛰어남도 있지만,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모회사 CEO가 직접 언급하며 급속도로 기사화 한 점이 큽니다. 구글에서 GPT를 경계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염려 때문입니다. 현재의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직접 검색 대상을 문법에 맞게 지시 내려야 합니다. 그러나 GPT는 대화형이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가 GPT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로 GPT로 뛰어난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해외 사용자들의 후기를 통해 GPT를 이용해 소설과 시를 썼다는 후기들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GPT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더 원활합니다. 한국어도 지원하나 정보가 적으며 구동이 느립니다.

 

 

 

 

캐나다 언론인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조던 피터슨(Jordan Bernt Peterson)은 GPT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의 날카로운 지적과 더불어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 또한 높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과거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만큼 축소된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 부분은 바로 생각에 대한 영역입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IT 미래학자인 니콜라스 카가 그의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어 생각을 가볍고 얕게 만든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문제를 넘어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 생각하는 주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GPT이 가진 위험성을 인식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과 태도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park.j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