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컨텐츠에서 다양한 세대 구분 ‘엑스틴’, ‘알파세대’, ‘MZ 세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러 세대 중 MZ 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은 아직까지도 핫하다.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MZ 세대들의 특성 및 검색 방법, MZ 세대를 제대로 공략한 마케팅 사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MZ세대란?
MZ 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인 Z세대를 통칭하는 단어이다. 모바일 중심의 문화와 트렌드에 익숙하며, 생산과 소비 능력이 좋은 세대이기에 기업이 특히나 주목하고 있는 세대이다.
MZ 세대들의 특징은?
- 트렌드에 민감해요.
- 자기 주관이 확고하고 자기표현에 적극적이에요.
- 타인의 취향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요.
- 제품의 퀄리티는 물론 기업의 가치관,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이 많아요.
-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를 소비와 연결시키는 ‘미닝 아웃’ 소비자예요.
- 소비가 곧 관심사의 표현이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요.
- 가격보다 취향이 중요해요, 명품 소비와 플렉스 문화의 중심이에요.
-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 건강에 더 관심이 많아요.
- 환경과 사회문제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참여해요.
MZ 세대들의 검색 방법
MZ 세대는 더 이상 구글, 네이버에만 검색을 의존하지 않는다.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검색한다. 특히 숏폼 릴스, 쇼츠 등은 영상 자체가 짧아 재가공할 필요도 없이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정보를 얻기 더욱더 편해졌다.
틱톡
틱톡은 제목, 해시태그, 설명란에 담긴 내용이 모두 검색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유튜브는 제목,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만 검색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때문에 MZ 세대들은 틱톡을 활용하여 주로 추천 템, 음악, 핫플 등을 검색한다. 실제로 요즘 뜨는 음악을 검색하기 위해 틱톡 추천 탭에 뜨는 영상을 둘러보거나 틱톡 노래 키워드 검색을 통해 요즘 틱톡 추천에 많이 뜨는 노래, 틱톡 인기 음원 TOP 5의 검색 결과를 살펴본다.
인스타그램
핫한 MZ 세대들 중 릴스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1분 이내의 영상을 통해 빠르고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더욱더 환영받고 있는 검색 방법이다.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여행지, 카페, 숙소 등을 검색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실제로 #카페추천, #여행지추천 을 주제로 인스타그램을 키우는 계정들도 많아져 이 계정들을 팔로우하며 정보를 얻는 MZ 세대들도 많다.
MZ 세대를 제대로 공략한 마케팅 사례
자기표현이 확실한 MZ 세대를 콜라보로 공략, 곰표
곰표는 MZ 세대 마케팅 대표 성공 사례로 자주 꼽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젊은 세대 사이에는 인지도도 낮고, 브랜드 이미지도 올드했던 밀가루 회사 곰표가 어떻게 MZ 세대에게 인기를 얻었을까? 곰표는 신선한 콜라보를 선택했다! 2020년에 출시된 ‘곰표 밀맥주’는 품절 대란까지 일으킨 대표 콜라보 상품이다. 이외에도 곰표 패딩, 곰표 밀가루 쿠션, 곰표 팝콘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뉴트로’ 열풍을 일으켜 개성 있는 제품을 좋아하는 MZ 세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이다.
환경과 사회문제에 적극적인 MZ 세대 공략, 동원 F&B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MZ 세대들의 눈길을 잡은 브랜드로 동원 F&B를 살펴볼 수 있다. 동원 F&B는 건강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Z세대를 대상으로 ‘물로’라는 앱을 론칭하며 물 마시기, 운동 챌린지 등을 운영하였다. 실제로 달리기, 플로깅, 하이킹 등 월별 진행되는 캠페인에 참여 시 숲 조성 사업, 결식아동 후원 등에 필요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었다. 앱 론칭한지 4개월 만에 약 5,000명이 챌린지를 참여하며 Z세대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MZ 세대 공략, 딤채 광고
밈이란 인터넷에서 시작된 유행이 커뮤니티나 SNS 등을 통해 재 창작되는 패러디물을 말한다. 기업은 이러한 밈들을 활용하여 광고를 제작하기도 한다. 버거킹의 ‘사딸라’ 광고, 비의 ‘깡’ 광고 등이 유명한 밈을 활용한 광고이다. 가장 최근 밈을 활용한 광고로는 딤채가 있다. 딤채는 ‘찢었다’라는 유행하는 신조어를 활용해 ‘김치 제대로 찢었다’ 문구를 광고에 사용하였다. 김치를 찢는 행위와 함께 ‘찢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MZ 세대에게 흥미를 주며 김치를 먹는 모습, 소리, 카피 등도 잘 어우러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까지 MZ 세대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비의 중심 MZ 세대를 이해하며 이들의 소비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 마케터가 꼭 갖춰야 할 역량인 것 같다.
해당 글은 엠포스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