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트렌드 이슈에서 ‘헬시플레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 헬시플레저 : ‘건강(Healthy)’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즐겁게 하는 건강관리를 의미
‘현재부터 미래까지 지속할 수 있는 즐거운 건강관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음료업계에서는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제로(ZERO) 마케팅’이 활발해졌다. 그럼 오늘은 엠포스와 함께 제로 마케팅이 무엇인지, 제로 마케팅 사례와 함께 살펴보자.
제로 마케팅이란?
‘제로 마케팅‘이란 유해 물질의 함량을 없애거나 줄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이끄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사카린 등의 인공감미료를 첨가해 단맛은 똑같지만 칼로리가 낮고 당류가 없는 음료를 말한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제로콜라가 혈당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당뇨병 환자들이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음료라고 발표했는데. 이후 단맛을 내는 기술이 개선되면서 예전과 맛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인식과 함께 제로칼로리 음료의 인기가 높아졌다.
또, 장기간으로 이어진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건강에 관심이 높아져 본격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수요층이 증가하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인기는 급상한가를 치기 시작했다.
핫한 제로 마케팅 사례
[음료업계]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전년대비 약 500% 이상 확대됐다. 이미 친숙한 코카콜라 제로, 나랑드 사이다뿐만 아니라 올여름부터 음료의 종류도 한층 다양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향의 슈거 프리 탄산음료인 ‘탐스 제로’ 3종과 핫식스 제로를 선보였고, 밀키스 제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웅진식품은 과일 맛 탄산음료인 815피즈 제로와 티즐 스파클링을, 농심은 기존 웰치 소다의 과일 맛은 그대로 살리고 칼로리는 확 낮춘 웰치 제로 오렌지 맛과 포도맛을 출시했다.
[주류업계]
주류업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알콜 맥주 시장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이트 진로,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등 기존 국내 주요 맥주 브랜드들은 무알콜 맥주 라인업을 리뉴얼하거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였고, 해외 맥주 브랜드까지 무알콜 제품을 론칭하면서 무알콜 맥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알콜 함량이 1% 미만이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여 일반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한 주류의 판로를 넓힐 수 있다는 점과 MZ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주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건강한 술자리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무알콜 맥주 시장은 더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까지 제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건강관리를 중요시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맞추는 음료업계의 마케팅 전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그럼 엠포스는 다음에도 유용한 마케팅 정보로 돌아오겠다!
해당 글은 엠포스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