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사례와 버추얼 휴먼 마케팅 인기 이유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있다. 바로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가상 인간이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메타버스(Metaverse: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의 시대! 최근 수많은 브랜드들이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을 앞세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버추얼 휴먼 마케팅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오늘은 엠포스가 버추얼 휴먼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와 함께 버추얼 휴먼으로 화제가 된 성공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버추얼 휴먼 마케팅, 인기 이유는 뭘까?
더없이 완벽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브랜드 뮤즈
기업들이 실제 모델 대신 가상 인간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뭘까? 성공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델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가상 인간의 경우, 실제 사람보다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외모와 성향을 제작할 수 있고, 동일한 나이와 외모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 또한, 돌발 행동이나 사생활의 문제로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입힐 위험이 없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버추얼 휴먼 마케팅 활용 브랜드 사례
7월 초에 소개했던 [이달의 마케팅 트렌드 이슈]에서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브랜드 모델 유아인을 본떠서 만든 버추얼 휴먼 모델 ‘무아인’을 키워드로 알아보았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상 인간 마케팅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까?
신한라이프 ‘로지(Rozy)’
국내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누구일까?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제작한 ‘로지(Rozy)’가 그 주인공이다! 로지는 신한라이프의 광고에서 춤을 추며 처음 등장했다. 고객과의 신뢰도가 중요한 보험 업계는 마케팅에서도 보수적인 부분이 많았다. 최초로 가상 인물을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며, MZ세대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 어필하고자 하는 신한라이프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로지의 활동도 단순히 광고 모델에 그치지 않고, MZ세대의 가치 소비 성향에 맞게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식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CF 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롯데홈쇼핑 ‘루시(Lucy)’
TV 홈쇼핑 방송을 가상 인간이 진행한다면 어떨까? 롯데홈쇼핑은 최근 쇼 호스트로 가상 인간 ‘루시’를 출연시켰다. 루시는 최근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의 신차 발표회에서 프리젠터로 참석하여 토레스를 직접 소개하는 등 자동차 마케터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사람과 높은 유사도의 목소리에 피부의 솜털까지 지닌 루시는 영화 홍보 모델로도 활동한 전적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곧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칠성사이다 ‘류이드(RyuID)’
국내 최초의 버추얼 패션모델은 어떤 모습일까? 오른쪽 눈을 가로지르는 일자형 타투와 오드아이를 지닌 개성 넘치는 가상 인간 ‘류이드’를 본 적이 있는가? 최근 롯데 칠성사이다 제로의 광고에서 글로벌 가수 ‘싸이’와 함께 출연하여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류이드는 본업인 패션모델 외에도 DJ, 작가 등 N잡러를 지향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갖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여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상 인간 사례와 함께 버추얼 휴먼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일정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 마케팅은 인간의 일자리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점과 가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윤리적인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아직 주의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럼 엠포스는 다음에도 핫한 마케팅 소식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다!
해당 글은 엠포스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