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스의 컨텐츠 [이달의 트렌드&이슈 인사이트]에서는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트렌드와 이슈를 짚어보고자 한다. 오늘 인사이트 1편에서는 최근 꾸준히 핫한 트렌드로 손꼽히는 레트로 컨텐츠의 패션과 팬데믹의 영향으로 급성장한 오픈 채팅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레트로 컨텐츠에서 볼 수 있는 다시 유행하는 패션
요즘 MZ 세대는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
그때 그 시절,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방영되었던 레트로 컨텐츠의 패션이 다시 힙한 패션으로 유행하고 있다. MZ세대들은 어떤 레트로 컨텐츠에서 새로운 매력을 찾았을까? 돌아온 유행, 레트로 컨텐츠의 패션들을 살펴보자.
세일러문
세일러문은 무려 30년 전에 방영되었지만 폭넓은 와이드 팬츠에 짧은 크롭티와 청재킷 등 캐릭터들이 입고 등장했던 패션은 지금 봐도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 다시금 힙한 패션으로 떠오른 세일러문의 패션, 때문에 최근 지미추, 반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세일러문과의 콜라보를 진행한 것에 이어 캐릭터가 입었던 의상과 비슷한 패션을 실제로 따라 입는 일명 ‘세일러문 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렌즈
2003년 방영되었던 프렌즈는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드라마 시리즈로, 국내에서는 실전 영어 공부를 하기 좋은 교과서로 여겨지기도 한다.
무려 20년 가까이 된 드라마임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프렌즈 속 등장인물들의 패션은 가히 인상적이다. 특히 극 중 제니퍼 애니스톤이 연기했던 ‘레이첼‘은 ‘아메리칸 스윗 하트’로 불리며, 당시 90년대 미국 여성 패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레이첼의 패션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난감 같은 비즈 목걸이부터 크롭 카디건, 폭이 넓은 숄더백 등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 담긴 프렌즈의 패션은 마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조화롭게 반영해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프렌즈의 패션은 2022년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다시 한번 전 세계 MZ 세대들이 열광하는 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화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지인끼리 소통하는 메신저로 주로 사용되던 ‘카카오톡‘이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전체 대화량에서 지인이 아닌 관심사 기반 채팅 방식인 ‘오픈 채팅‘ 비중이 최대 4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오픈채팅‘은 기존의 카카오톡과 달리 연락처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몰라도 팬덤, 운동, 게임 등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이 자유롭게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카카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러한 카카오톡 오픈채팅 사용자 수가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76%나 증가했다고 한다. 팬데믹 이후 더욱 활발해진 비대면 오픈채팅 사용자 유입이 한몫한 것에, 다른 사람과 필요 이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MZ 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오픈 채팅방 사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4월, 카카오가 도입한 오픈채팅 안에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 룸’이 어떻게 성장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다시 돌아온 레트로 패션 유형과 카카오의 오픈 채팅 사용자 급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달의 트렌드 인사이트 2번째 시간에는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튜브 뮤직과 단순히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 진출한 인플루언서의 브랜드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해당 글은 엠포스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