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가까워진 가운데,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 기업 또는 사업자라면 광고 운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계실 시기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매년 진행되는 아마존의 가장 큰 할인 이벤트로, 아마존 고객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이 이벤트를 기다립니다. 셀러 또한 매출 기록을 기대하며 창고에 재고를 충분히 채워 두고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게 되죠.
아마존 프라임 데이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행사, 이벤트, 기념일이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새학기 준비, 어머니의 날,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인데요 이때를 맞춰 관련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됨에 따라 아마존 셀러는 이에 적절한 판매 전략을 세워야 더욱 큰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마케팅, 판매 전략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광고입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광고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출, 이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광고 운영을 위해서는, 경쟁사의 전략을 파악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자사의 광고 히스토리와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때문에 데이터를 통해 이전 광고 내역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운영 방안 그리고 반복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0일 뒤 삭제되는 아마존 셀러 센트럴 광고 데이터
아마존 셀러 센트럴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광고 히스토리 열람 및 다운로드입니다. 아마존 광고를 운영하시는 셀러라면 비교적 이 기능을 자주 활용하실 텐데요, 셀러 센트럴에서는 최근 90일 이내의 광고 히스토리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한 1만 개의 데이터 값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90일이 이내에 광고 키워드, ASIN 등을 1만 번 이상 추가 혹을 삭제했다면 그마저도 최근 3개월 데이터를 모두 볼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기업의 아마존 담당자들은 주기적으로 셀러 센트럴에서 광고 데이터를 엑셀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해 취합하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혹여 시기를 놓쳐 일부 기간의 정보를 누락시키게 되면 해당 기간의 광고 히스토리는 다시 살펴볼 수 없게 되죠. 뿐만 아니라 직접 다운로드해 수기로 관리하다 보면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라 신뢰도 면에서도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아마존 광고 데이터 관리를 위해서는 자동화 서비스, 장기간의 데이터도 보관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정확도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아마존 광고 데이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아마존 셀러 센트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보고서 중 하나는 검색어(Search term) 보고서입니다. 어떤 광고 타깃(키워드, ASIN)이 얼마에 낙찰되었는지, 실제로 고객이 검색창에 입력한 키워드는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한시적으로 보고 지나치기 아까운 데이터입니다. 물론 검색어뿐 아니라 다른 데이터들 역시 장기간 축적한 값을 보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데요, 키워드 보고서를 몇 년 치 모아두고 살펴보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 또한 할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 전반적인 트렌드에 대해서는 시장조사 업체 등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할 수 있겠지만 내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관련된 키워드 리포트는 그간 직접 아마존 광고를 운영하며 투자한 비용 비용과 시간, 노하우를 담은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이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데이와 같이 매년 반복되는 시즌 이벤트를 앞두고서는 이 광고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됩니다. 시즌 이벤트를 겨냥한 제품 판매 기간이 일주일에서 2주가량으로 짧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광고 키워드를 등록해 보거나 터무니없는 입찰가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은 소진하고 광고 효과는 얻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동기간에 어떤 키워드를 얼마에 돌렸을 때 가장 효율이 좋았는지, 반대로 기대 이하의 성과였던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두면 광고 효과는 높이고 실수로 인한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라면 더욱이 아마존 데이터 관리가 필수!
기업 입장에서는 광고 데이터를 잘 모아두는 것이 매출 증대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이득입니다. 아마존 컨설팅 중에 만난 고객사 중에서는 담당자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이전의 관리 내역이 공유되지 않아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아마존 데이터를 모아두면 담당자가 바뀐다고 해도 이전의 기록을 통해 운영 내역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담당자 개인의 경험치가 올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 입장에서도 이커머스 비즈니스 자산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시즌 이벤트를 위한 운영 전략을 세우는데 근거가 되는 것은 물론, 연간 매출 흐름을 파악해 알맞은 재고와 예산을 분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커머스에서 데이터는 브랜드의 경험을 담은 자산입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는 것이 모든 셀러의 과제일 텐데요, 아마존 데이터를 통해 핵심 운영 전략을 찾고 반복되는 실수를 줄여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해당 콘텐츠는 오버노드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십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