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구글&페이스북 공식파트너사 바름입니다^^
2022년에는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데이터바우처 등 다양한 바우처사업 수행기관으로 있으면서 정말 다양한 업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우처 사업마다 목적과 성격이 다르다 보니 서비스 이용 형태는 조금씩 달랐지만, 상담을 진행했던 업체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케팅 방향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좀 더 풀어 말하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마케팅이 맞을까? 이대로만 하면 되는 걸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의문점을 어떻게 진단하고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해 사례들과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 알아보려 합니다.
“대표님, 저희에게 F 브랜드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해주세요.”
지난 5월에 만났던 F브랜드의 경우 토탈 리빙브랜드로 국내, 국외로 이미 어느 정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상태였고 매출 또한 매년 꾸준하게 성장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F브랜드 대표님은 이러한 성장에도 마음속 한 켠에 찝찝함이 있다고 하셨고 찝찝함의 원인은 ‘마케팅’이라고 하셨죠. 현재 F브랜드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방식은 본인 브랜드만의 특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업계 1위 마케팅을 카피하거나, 가격만 조금 변경하거나 주변 지인을 통해 잘 된다고 들었던 것을 카피하는 방법을 유지했죠. 업계 경쟁사와 판매하고 있는 제품, 서비스가 비슷하다 보니 그러한 방법이 통하긴 하였지만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을 들고 온다는 찝찝함은 계속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으나 몇 번 시도해보았던 것이 오히려 매출이 더 잘 나오면서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죠. 그러다가 최근 우리(F브랜드)를 따라하는 브랜드가 조금씩 등장하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라도 방법을 바꿔봐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였고, 그 부분에 대해 저희와 함께 고민을 풀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바로 ‘브랜드’ 진단이었습니다.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제품 등이 제대로 정의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방향에 대한 부분이 잡히지 않았죠. 진단을 통해 현재 우리 브랜드에 대해서 다시 ‘정의’하고 ‘우선순위’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고 난 뒤 방향에 대한 부분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계획하였고 프로젝트 기간을 6개월로 잡고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었죠. F브랜드의 경우 워낙 서비스, 제품이 다양하고 매출 또한 한 카테고리에 집중된 것이 아닌, 여러 카테고리에서 비슷한 추세로 들어오다 보니 ‘F브랜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A는 이것 때문에 중요하고, B는 저것 때문에 중요하다는 등 어떠한 이유로든 다 중요하다고 하다 보니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모두 다 중요하다는 것은 결국 중요한 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것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알려드리고부터 수월하게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방향성은 나온 것 같네요. 이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해보면 될까요?”
조금 오래 걸리고 힘들더라도 브랜드에 대한 진단(고찰)이 끝나고 나면 확실하게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부분이 나오게 되죠. 하지만 이러한 방향성이 나온다고 해서 급하게 변화를 주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진행하는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빠르게 변화를 줘야 하는 것들은 빠르게 해줘야 합니다.)
기존에 해왔던 방식에서 매출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방식을 어느 정도 유지를 하되 비중을 줄여가면서 우리가 가야 하는 브랜딩 형태를 서서히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딩이라는 것이 연예인 모델을 쓰고 유튜브, 네이버 메인 광고 등 값비싼 곳에 노출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 느낌, 아이덴티티를 심어주는 작업이기 때문에 서서히 스며들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앞서 나왔던 대로 소비자들에게 많이 노출시키고 우리만의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면서 브랜딩이 되면 가장 좋지만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죠.
F브랜드의 경우 월에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비용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고 본인의 콘텐츠를 늘려가는 작업에 좀 더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홈페이지와 여러 채널에 배포하고 반응이 좋았던 것을 활용하여 광고로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마케팅 비용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마케팅 진단, 개선 방향에 대한 큰 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진단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이 나오게 되고 방법이 나오게 되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브랜딩에 가장 기초가 되고 중요한 요소인 홈페이지와 콘텐츠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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