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Summit 2021 후원사 인터뷰 – 리머지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1’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7회째를 맞은 맥스서밋은 매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업계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표 행사인데요! 누적 참가자 1만 명과 발표 연사 750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맥스서밋은 ’Untact and new opportunity’를 주제로 언택트 시대의 변화된 비즈니스 속 새로운 마케팅 방법론을 탐구하는 세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다양한 후원 기업들이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덕에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모비인사이드에서는 맥스서밋 2021 후원사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 앱 리타겟팅 플랫폼 ‘리머지’ 한국팀을 만나 리머지의 주력 사업과 효과적인 리타겟팅의 필수 요소 등을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Q. 리머지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머지는 2014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 앱 리타겟팅 플랫폼(DSP)입니다. 한국 서울 오피스의 경우 2017년 10월에 설립하여, 독립적인 DSP로서 국내에 다양한 앱 기업의 리인게이지먼트 니즈를 해결해드리면서 협업을 해왔습니다. 2021년에 공개된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12차 리마케팅 인덱스’ 내의 글로벌&유럽&APAC 전 카테고리에서 Facebook과 Google에 이어 3위로 선정되어 세계 다양한 앱 마케터에게 신뢰 받고 있는 플랫폼 입니다.
리머지는 앱 비즈니스의 성장, 수익 증대, 그리고 사용자의 충성도에 대한 근본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14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고객 기반을 확보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6개 지역으로 지사를 확장했습니다. 오늘날 저희는 한 발 더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방법론을 개발하고 앱 마케팅 기술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는 180명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2014년에 시작한 이후로 게임, 배달, 커머스 및 여행을 포함하여 모든 주요 업종에서 수백 개 이상의 앱 성장에 기여하였습니다.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기에 힘쓰며 강력한 정보 인프라를 갖추어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성능 캠페인을 제공합니다.
Q. 리머지의 주력 사업은 어떤 것인가요?
앱 리타겟팅으로 시작한 플랫폼이다 보니, 앱 리타겟팅이 업계에서도 많은 신뢰와 인정을 받아온 주요 솔루션입니다.
리머지는 인앱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통해 고객 여정의 모든 단계에 유저를 리인게이지함으로써 모바일 마케터들이 앱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립적인 DSP입니다.
또한 앱 리타겟팅을 전문으로 제공해온 DPS로서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증분(Incrementality)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과 독점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앱 리타겟팅 분야에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리머지만의 강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선적으로는 저희 플랫폼이 사업을 시작한 처음부터 앱 리타겟팅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DSP로서 설계가 된 인프라 및 기술 부분이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하기 2가지를 기반으로 초당 330만 건의 입찰 요청 처리(330만 QPS, Query Per Second)를 할 수 있습니다. QPS는 프로그래매틱 광고에서 DSP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초당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입찰 기회를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로 보시면 됩니다. 또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품질 높은 인벤토리를 대규모로 접속할 수 있는 DSP로서의 핵심 능력을 구축했습니다. 이 부분은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유저를 찾아 광고를 노출해야 하는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1) 전 세계의 독립적인 로컬 데이터 센터 구축. 독립적인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비용 효율화.
2)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26개 SSP와 전략적 연동 구축. 백만 개 이상의 앱 퍼블리셔에 접속이 가능한 다양성
투명성의 경우도 저희가 자부하고 있는 차별점입니다. DSP로 집행되고 있는 광고 지면 공개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을 해드리며, 진행되는 캠페인의 투명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타겟팅을 전문으로 시작한 플랫폼으로서 증분(Incrementality)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으며, 프로그래매틱 환경에 적합한 독점적인 검증 방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리머지는 GDPR(EU) 및 CCPA(미국)를 준수하면서 법률적인 관점에서도 Data Controller가 아닌 Data Processor로 분류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First Party Data만을 활용하는 플랫폼입니다.
Q. 앱 리타겟팅 사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캠페인이 있으신가요?
앱 리타겟팅에 니즈가 많아지면서 많은 앱 기업들이 Deeplink 및 Universal Link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신 경우가 있습니다. 앱 개발 그리고 앱 출시를 하는 시점부터 미리 준비를 하시면 앱 리타겟팅/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에 니즈가 발생했을 때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미리 준비하는 걸 다시 한 번 권장합니다. 내부적인 지표상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 집행이 급하게 필요하게 된 케이스가 있었는데, Deeplink 및 Universal Link 준비가 안 되어 캠페인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린 아쉬운 케이스로 남았습니다.
또 성과 좋은 크리에이티브를 찾아 가는 과정이 장기적으로 성과에도 좋은 영향을 주면서 전반적인 캠페인을 개선하며 광고주 담당자의 만족도도 많이 올라 가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만화 앱의 경우 광고주가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유저들의 반응이 좋은 작품 및 장르 등을 공유 받아, 실제로 진행되는 캠페인의 성과와 비교하면서 다음 크리에이티브를 긴밀히 준비함으로써 캠페인 성과가 더욱 좋아진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커머스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다이나믹 광고의 성과가 더욱 좋지만, 유저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 및 프로모션 내용으로 준비한 일반 배너 크리에이티브의 성과가 좋은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Q. 지난 모비인사이드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리타겟팅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현 시점에서 리머지 담당자분들이 생각하는 효과적 리타겟팅의 필수 요소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핵심적인 부분(목적과 일치한 KPI 설정, 적절한 세그먼트 전략, 세그먼트 전략 기반으로 준비된 크리에이티브, 딥 링크를 갖춰야 하는 부분)은 동일 합니다.
iOS의 프라이버시 강화, 그리고 Android의 Privacy Sandbox 등 시장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프라이버시가 중시되는 세상에 마케터가 대응하는 방법’과 관련한 해당 내용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들려주세요.
저희가 2년 전 인터뷰를 했을 때는 서울 오피스에 3명만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 오피스에 8명, 그리고 국외에서 한국 광고주 및 한국 사업을 지원해주시는 분이 3명이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운영팀 및 기술 지원팀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리머지는 작년 말부터 운영 및 기술지원 리소스를 현지화하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국내 고객사분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