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스파르타가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위벤처스로부터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팀스파르타는 2019년 4월 ‘스파르타코딩클럽’을 시작으로, 꾸준히 순이익을 내며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 ‘항해99’,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05억 원으로 2020년 21억 원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300억 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IT 산업의 주목도가 올라가면서 코딩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단순히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SW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팀스파르타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코딩 관련 커뮤니티 확장 및 IT 인재 채용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파르타코딩클럽 및 항해99, {창}을 통해 SW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단계였던 것 같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그들이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나아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미 인도네시아의 여러 학교에 저희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동남아를 넘어 더 다양한 국가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단편적인 코딩 교육 기업이 아니라, 4차 산업 전반에 걸쳐 더 큰 역할을 기여하고자 하는 팀스파르타의 비전에 매료되었다”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팀스파르타가 해나갈 일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