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 브랜드 마케팅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 많은 영역들을 “비대면”으로 대체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 특히 식탁 위에 올라갈 음식을 요리하는 신선식품을 소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어 보냉재와 방수상자 사용이 필수입니다. 이에 따라 과대포장 및 환경파괴의 이슈가 발생하면서 새벽배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도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이번 2022년 모비인사이드 어워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유통 포장재인 ‘더그린박스’와 ‘더그린팩’을 도입하여 더그린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헬로네이처가 신선식품 수상사로 선정되셨습니다!

헬로네이처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서도,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라이프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들과 친환경 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헬로네이처 브랜드팀 장현정 실장님, 정다영 매니저님, 박보람 매니저님을 찾아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이번 2022 모비인사이드 어워드 신선식품 부문 수상사로 선정되신 것 축하 드립니다! 간략하게 헬로네이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수상 소식을 듣고 한결같이 좋은 신선식품을 선보이고자 달려온 보람을 새삼 느꼈습니다! 선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헬로네이처는 2012년 업계 최초로 산지와 소비자를 잇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캠핑클럽>, <BTS In The Soop>, <편스토랑> 등 방송을 통해 노출된 초록색 배송 박스를 보고 헬로네이처를 알게 되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바로 이 박스가 저희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인 ‘더그린배송’을 책임지는 더그린박스죠! 이렇듯 헬로네이처는 친환경 더그린배송으로 신선식품을 전하는 모바일 푸드 라이프샵입니다.

 

 

Q.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고 계시는데요. 헬로네이처에서는 ‘더그린배송’으로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그린배송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헬로네이처 더그린배송 구성(좌) / 동구밭_더그린 전분 비누(우)

 

 

최근 업계에 부는 ESG 경영 이전에 헬로네이처는 새벽배송 최초로 재사용 보냉박스 더그린박스를 선보였는데요, 더그린배송은 냉장과 냉동을 분리한 더그린박스에 재생용지와 물, 전분으로 제작된 아이스팩, ‘더그린팩’을 담아 최대한 제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예요.

 

 

 

 

(1) 더그린박스 : 쌀포대와 자투리천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더그린박스는 일반 스티로폼 박스 대비 보냉력이 1.5배 우수해 겨울철 동계 캠핑을 즐기는 분들은 쿨러박스 대신 장 본 채로 더그린박스를 들고 가신다고 해요. 2년 반 넘게 사용 중이지만 아직 폐기된 박스는 없습니다. 노인 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세탁 기업 ‘백의민족’과 함께 꼼꼼히 세척하고 수선을 해 쓰고 또 쓰죠.

(2) 더그린팩 : 배송에 사용되는 더그린팩 역시 더그린박스와 함께 회수해 재사용하고,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지면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협업해 친환경 1종 세제인 더그린 전분 비누로 다시 업사이클링을 합니다.

(3) 더그린배송의 효과 : 2년 이상 더그린배송을 서비스하면서 일회용 쓰레기 800톤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고, 새롭게 태어난 전분 비누만 9천여 개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별도의 신청과 보증금 없이도 새벽배송 지역이면 누구나 더그린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어요. 한 번 사용해 본 분들은 과대포장 분리수거가 필요 없는 편리함에 놀라곤 하죠.

 

 

Q. 수도권 뿐만 아니라 천안, 아산, 청주, 대전, 세종 등과 같은 중부권 지역까지 새벽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혀 진행하신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해 헬로네이처에서는 어떤 것들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신선식품은 새벽배송 한정으로 배송되는 경우가 있는데, 중부권까지 확대되면서 이런 신선제품들을 중부권 고객들도 이제 간편하게 만나게 되었죠. 그동안 헬로네이처는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생각보다 품질 좋은 각 산지의 신선식품을 골고루 확보하고, 환경에 조금이나마 덜 미안한 배송 방식에 대한 고민했어요. 또 헬로네이처를 찾는 고객을 위한 양질의 레시피 콘텐츠 등 내실을 다지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당장 중부권 새벽배송 확대로 가장 기대하는 건 아마 이런 헬로네이처만의 가치를 보다 많은 지역의, 많은 고객에게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Q. 유튜브 헬로네이처 채널 내 배우 류수영이 요리를 가르쳐주는 ‘어남선생’s 홈쿡 레시피’ 영상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데요. 해당 영상 캠페인의 기획 의도에 대해서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편스토랑> 방송 프로그램 우승 상품을 헬로네이처에서 꾸준히 판매하면서 느낀 어남선생 류수영 님의 요리 방식은 저희에게도 시청자에게도 무척 매력적이었죠. 전문가 못지않게 식재료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면서 요리 초보자의 입장도 무척 잘 알고 섬세하게 팁을 알려줍니다. 특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그럴 듯한 홈쿡 레시피에 강해 헬로네이처의 식재료들로 고객들이 친근한 류수영 님을 따라 집에서도 손쉽게 고급 요리를 해보도록 제안하고 싶었답니다.

 

 

Q. 코로나19에 따른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가 새로운 식품 소비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신선식품의 구매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헬로네이처가 전망하는 2022년도 신선식품 소비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크게 두 가지를 들고 싶어요. 하나는 더욱 개인의 취향에 따른 식품을 큐레이션하는 형태로 고객의 니즈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신선식품의 다양성을 최대한 갖추려고 노력해요. 겨울철 딸기 같은 경우 설향, 킹스베리, 죽향, 아리향, 금실, 장희처럼 출하 시기에 맞춰 여섯 종류의 품종을 갖추고, 여름철 복숭아는 품종, 생산자 별 무려 11종을 선보이기도 하죠.

 

 

윤형수님의 금실딸기

 

 

또 하나는 신선식품은 유통, 배송하기에 까다로운 품목이므로, 배송 방식도 그에 맞춰 진화할 것이라는 점인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2019년 2.9%에서 2021년 15.7%로 대폭 늘어났다고 합니다. 신선식품도 온라인 장보기로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과대포장 등 고객의 환경적인 부담도 커지는 현실이죠.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고,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점차 더 가치소비 측면에서 바라보게 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의 결과로 저희는 2년 전부터 더그린배송을 통해 환경에는 덜 미안하고 일상은 더 여유로워지는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Q. 최근 헬로네이처에서 주력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올해는 ‘더그린’ 친환경 브랜딩과 함께 ‘라이프존’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헬로네이처는 고객들 저마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라이프존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 카테고리에 추가로 ‘더그린’을 신설하고, 저희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의 결과물들과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비건’, ‘저탄’, ‘캠핑’, ‘베이비’ 등과 같이 저희가 구축해 놓은 기존 카테고리 영역을 더욱 탄탄하게 강화할 계획이에요. 가령 비건을 지향하는 MD를 채용해 실제로 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며, 깊게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죠. 이런 방향성에 맞춰 레시피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비건’이나 ‘저탄’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분이 직접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초심자 분들이 쉽게 따라해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할 생각입니다.

 

 

Q.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류나 인프라 구축 이외에도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인식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치열한 경쟁 속 타사에 비하여 헬로네이처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가장 먼저 고객이 편리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인 더그린배송을 들고 싶고요, 초창기부터 브랜드의 정체성인 신선식품의 다양성과 높은 품질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 고객에게 선보이는 다양한 푸드 콘텐츠들을 마련하는 것, 개인의 다채로운 취향을 적극 반영한 식품 카테고라이징 서비스 ‘라이프존’을 통한 상품 제안, 그리고 줄 서서 맛보는 전국 맛집을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만든 ‘팝업스토어’를 얘기하고 싶습니다.

 

 

헬로네이처 더 그린배송 캠페인 영상

 

 

Q. 2022년을 맞이해서 헬로네이처에서도 연간 사업 목표와 계획들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헬로네이처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계시나요?

 

새벽배송을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편하고 쉽게, 한 마디로 자연스러운 일상 속 친환경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친환경을 실천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그저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했을 뿐인데, 과대포장이나 분리수거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고객 스스로 편리함을 느끼는 것이죠. 일회용 쓰레기가 적게 배출되어 궁극적으로는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가 되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모비인사이드어워드 구독자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더그린배송 후기 중 “헬로네이처 덕분에 자연(nature)에게 당당히 인사(hello) 할 수 있어요!” 라는 찐후기가 저희의 가치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요. 헬로네이처 주문만으로 더그린배송을 이용하는 분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친환경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동구밭, 백의민족과 함께 협업하는 것과 같이 2022년에는 친환경 라이프에 관심이 많은 브랜드나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관심 있는 분들 언제든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