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Summit 2021 어워드 수상사 인터뷰 – 빙그레
최근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Untact and new opportunity’를 주제로 모바일·애드테크 컨퍼런스 ‘MAX Summit(맥스서밋) 2021’을 진행했습니다. 맥스서밋 2021에서는 건강한 광고/마케팅 에코시스템 조성과 업계 활성화 및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한 해 동안 각 산업군에서 마케팅적 인사이트를 제공한 브랜드/플랫폼을 선정해 시상하였는데요. 이번 맥스서밋 어워드는 업계 최고 전문가와 함께 부문별 엄격한 평가 기준과 과정을 거쳐 총 40곳의 수상사를 선정했습니다. 이에 모비인사이드는 각 수상사를 만나 수상작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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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서밋 어워드 음료 부문에서는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인 빙그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빙그레는 50년 넘게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온 식품 기업이죠. 특히 ‘빙그레우스’ 캐릭터를 내세운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수상작 ‘진심을 담은 광고 (Feat. 소지섭)’는 빙그레 건강tft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광고 캠페인입니다. ‘진정성’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어울리는 소지섭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모비인사이드에서 빙그레를 만나 수상작 기획 의도와 단백질 시장의 광고 트렌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전반적인 회사 소개 부탁 드려요.
빙그레는 1967년부터 50년 이상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여 모두가 ‘빙그레’ 웃을 수 있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빙그레는 가공유 1등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 국내 최초 카톤 아이스크림 ‘투게더’,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 ‘요플레’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메로나’ 등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빙그레 건강tft’ 브랜드를 통해 건강지향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수상작 ‘진심을 담은 광고 (Feat. 소지섭)’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세요.
‘더:단백’은 더하다, 채우다를 뜻하는 ‘더’와 ‘단백질’을 합성한 단어로, 빙그레 건걍지향 브랜드인 ‘빙그레 건강tft’가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출시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런칭 후, 단백질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하는 만큼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제품 설계에 1년여의 시간이 걸린 만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만든 단백질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델 선정 과정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품의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제 막 인기를 얻고 알려진 모델 보다는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인정받고 많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사람이 모델로 적합하다 생각했고, 그것이 배우 소지섭을 모델로 선택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콘티 또한 제품의 진정성을 무겁지 않게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였고, 20번 이상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이기에 이번 광고에서는 실제로 제품의 USP를 하나 하나씩 확인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모델 계약 이후 소지섭님에게 더단백 제품을 보내, 촬영 전까지 운동 후에 실제로 더단백을 마시며 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렸던 부분이 금번 광고에 있어 ‘진정성’을 더욱 전달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상작 ‘진심을 담은 광고 (Feat. 소지섭)’
Q. 단백질 시장의 광고 트렌드에 관한 생각은 어떠한가요?
최근 단백질 시장에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홈쇼핑을 주 채널로 하여 중장년층을 겨냥한 단백질 제품의 경우 트로트 가수를 주축으로 한 모델로 친근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편의점과 온라인을 주 채널로 하여 젊은 층이 운동 후에 보충하는 단백질 제품의 경우 유튜브 채널에 유명한 인플루언서 또는 운동 관련 유명 연예인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근육과 날씬한 몸매로 연결시키는 광고들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시장인 만큼 많은 모델과 광고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순히 모델과 광고만으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며, 결국 이런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하고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더불어 타깃층이 ‘공감’할 수 있는 광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단백은 금번 광고를 통해 제대로 설계하여 만든 제품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게 ‘진정성’을 타이틀로 하여 집행하였고, 출시 5개월 만에 3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매출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Q. 추후 f&b 음료 업종 시장 현황을 반영한 광고는 어떤 방향으로 제작하실 계획인가요?
시장 내 많은 신제품이 출시되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광고 제작에 앞서 어떠한 콘셉트로 제품을 포지셔닝하고 소비자에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우선입니다. 단순히 재미를 주고 병 맛의 즐거움을 주는 광고는 브랜드와 제품이 남기보다는 결국 ‘재미’ 하나만 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많은 광고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떠한 부분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등 ‘공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광고 제작 방향에 큰 축을 담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위드 코로나 시대 향후 마케팅 전략은 어떤가요?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홈코노미가 트렌드화 되면서 향후 마케팅 트렌드는 모바일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더단백 역시 광고를 노출하는 기간에 공식 인스타 채널을 통해 더단백 챌린저스를 운영, 선정된 챌린저스들의 특별한 20일간의 도전이라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왔습니다. 해당 기간 더단백 마스터즈라고 불리는 운동 전문가들과 함께 개별적인 운동 코칭과 식단 가이드를 제공받고, 20일 동안 함께 먹을 수 있는 더단백 제품을 제공해 활동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으로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품을 위한 홍보는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함께 먹고 함께 느끼고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앞으로는 많은 대중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 보다는 각각의 관심사 집단을 타깃팅하여 그들을 정확하게 겨냥한 PULL마케팅&서비스 개념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