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눈에 띄죠. 그들은 뭐가 다른 걸까요? 리멤버 커뮤니티에는 팀장, 임원급 현직자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일잘러의 특징’에 대해 논했습니다. 뻔하지 않은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캡처

 

 

리멤버 커뮤니티 원본 보기여러분들이 만나 본 일잘러들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암묵지를 명시적 지식으로 변환할 안다

 

암묵지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되어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 입니다. 특히 직장생활에는 암묵지가 많고 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업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나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소통 방식 같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해?”라고 물어도 설명하긴 어렵죠. 성과가 뛰어난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그대로 받더라도 퍼포먼스는 똑같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암묵지 때문입니다.

2XX님은 일잘러는 이런 암묵지를 명시적 지식으로 변환할 줄 안다고 말합니다. 경험에서 배우는 것들을 스스로 체득하는 데 멈추는 게 아니라 이를 동료들과 나누려는 노력까지 더하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잘 됐을 때, 혹은 잘 안 됐을 때 그 이유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때로 성과를 내는 것 자체보다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알아낸 힌트는 암묵지에서 머물지 않고 명문화된 지식이 되어 동료들에게 공유됩니다. 팀의 경쟁력이 되고, 일을 더 잘 되게 하는 동력으로 남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캡처

 

 

자기 한계를 알고, 위임할 안다

 

근면성실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던 덕목입니다.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열심히’ 하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야근을 많이 하는 직원을 유능하다고 하는 풍토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일 저 일 할 것 없이 어떻게든 많은 일을 맡아 하려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분주함이 곧 유능함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쉽게 지치죠.

일잘러는 일을 완성도 있게 끝내기 위해, 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면 상급자에게 일이 과도하다고 요구할 줄 압니다. 업무의 성격과 기대 효과에 따라 적절한 담당자가 누군지 파악하고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위임할 줄 압니다. 오랫동안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꾸준한 결과를 냅니다. 동료와도 시너지를 냅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캡처

 

 

여유로워 보인다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여유가 있습니다. 여유는 회사에서 일을 해나감에 있어 생각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첫째, 여유가 보인다는 건 일을 잘해내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여유가 있는 사람은 십중팔구 일이 없는 사람이라기 보단, 일의 효율을 어떻게 높일지 고민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고민의 결과가 여유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거죠.

둘째, 여유로워 보일수록 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늘 뭔가에 쫓기는 것 같고 ‘나 바쁘다’라는 아우라를 내뿜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말을 걸기 어려워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가벼운 말 한마디도 건네기 힘듭니다. 어떤 협업을 하더라도 대화가 무거워집니다. 소통의 밀도가 낮으니 속도가 느려지고 결과물에 빈틈도 많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캡처

 

 

적당한 정치를 안다

 

‘사내 정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정치도 할 줄 압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치란 윗사람한테 잘 보이려고만 노력하고 누군가의 뒷얘기를 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일잘러는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어떤 일을 진행하기 위해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파악합니다. 쉽게 말해 한 회사 안에서 관계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거죠. 또 그 일이 잘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평소의 관계를 잘 다져둡니다. 협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과 요소를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정치를 할 줄 아는 겁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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