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브랜드 메시지와 메인 화면 설계 레퍼런스
IT 기반 회사는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 정의합니다.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를 만들고 모바일 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브랜드 메시지와 모바일 제품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은 가볍게 브랜드 메시지와 모바일 화면이 잘 정리된 서비스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1. 수백만 개의 아이디어, 핀터레스트(바로가기)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로 아이디어를 찾고,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핀터레스트 주요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알맞게 보여줘야 하는데요. 또한 사용자가 저장한 이미지를 잘 폴더링해서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화면이 설계돼야 합니다. 즉, 브랜드 메시지에 따르자면 추천 이미지를 빠르게 보여주고 저장한 이미지 폴더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설계해야 합니다.
2. 색다른 숙소 특별한 여행, 에어비엔비(바로가기)
에어비앤비는 규격화된 숙소가 아니라 자신 방이나 집, 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숙박 공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통나무집, 비치 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16년부터, 색다른 숙소뿐만 아니라 특별한 여행 경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비앤비 화면에서는 독특한 숙소를 테마별로 보여주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위한 상품을 보여줘야 합니다.
3. 영화/TV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넷플릭스(바로가기)
넷플릭스는 영화, TV 프로그램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브랜드 메시지에 따르면 사용자는 다양한 영화/TV 프로그램 중 하나를 시청하고, 시청 완료 후 관심 있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는 개인화된 메인 화면에서 최신 콘텐츠와 관심 있을 법한 콘텐츠를 계속 노출합니다. 또한 시청 완료 후, 관련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더 멋진 메시지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브랜드는 나이키의 ‘Just Do It’ 같은 추상적인 브랜드 미션보다는 서비스 이용 가치를 정확히 알리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서비스 초기일수록 서비스가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이용 가치를 선점해야 하는데요. 이용 가치 선점을 위해 브랜드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는 화면을 설계하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해당 콘텐츠는 이재구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