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모비인사이드 독자라면 지난해 트랜디한 소재로 화제가 되었던 남주혁, 배수지 주연의 드라마 “스타트업”은 낯설지 않은 이름일 것이다. 드라마 제작지원 및 주연 배우 남주혁과 콜라보로 대중에게 알려진 데스커는 전통의 강호가 장악하고 있는 가구시장에서 홈오피스 및 스타트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을 내세워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모비인사이드에서는 “코로나시대 오프라인 업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로 가구 시장의 떠오르는 샛별 데스커의 홍석준 마케팅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코로나 이슈로 인하여 본 인터뷰는 서면 질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인터뷰를 통해 데스커가 코로나 이슈를 뚫고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함께 실무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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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비인사이드 독자분들에게 데스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데스커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No.1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사용자를 닮은 가구 브랜드를 지향하며,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사용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가구, 믿을 수 있는 품질을 합리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가구, 사용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구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집중력과 유연한 생각을 발휘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몰입의 공간’을 선사합니다.

데스커는 국내 주요 코워킹 스페이스와 디자이너 브랜드 오피스, 스타트업 이노베이터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데스커는 고객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기 위한 소통 방식으로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 툴을 활용하고 있으며, 데스커 매장에서는 어반베이스의 3D 홈디자인 API를 기반으로 한 ‘3D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무 가구에서 시작한 데스커는 사무가구에 한정하지 않고 홈 오피스, 리빙, 취미생활 등 사용자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어느 공간에서나 활용도가 높은 제품, 본질과 핵심에 집중한 가구를 통해 업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재택·유연근무 등 변화하는 업무 형태에 따라 홈 오피스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데스커 제품을 통해 보다 어디서나 효율적이고 건강한 업무를 가능하게 하며 집에서도 최적화된 IT 사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데스커에서 팀장님이 담당하고 계신 업무와 함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데스커 마케팅 총괄 관리 및 전략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데스커가 다양한 고객분들의 의미 있는 성장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닿을 수 있는 시도를 많이 해보려 합니다.

저는 데스커에 합류하기 이전, 글로벌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사이클링 아이템, 스포츠 기기 및 의류, 크래프트비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대한 사업개발, 브랜드 전략 기획 및 실행을 진행해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경험을 제공해 온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브랜드 경험을 가구에 차별화하여 접목시키고, 회사가 지향하는 건강한 가치와 방향에 적용시킨다면, 보다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전통의 강자들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가구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데스커가 선전하고 있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데스커는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의 본질에 충실하며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췄으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게 적절한 크기로 제작된 것도 데스커 제품의 장점입니다. 이 때문에 데스커의 가구는 한정된 예산과 공간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그리고 소규모 회사의 오피스 가구로 가장 적합합니다. 특히 데스커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과 같은 소규모 비즈니스 종사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과 경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큰 차별점입니다.

 

 

 

또한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일과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재택근무처럼 근무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홈 오피스’를 조성하거나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데스커만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한 업무와 더 나은 홈 라이프를 위한 Work Smarter, Live Better 메시지를 기반으로 전속 모델 남주혁과 ‘또 다른 가능성 앞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당신 다운’ 공간을 제시하고, 데스커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Q. 코로나 확산이 가구 시장과 데스커에 미친 영향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가 늘어났고, 집에서도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홈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크게는 리모델링 등으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다거나 가구를 교체 또는 가구 배치를 바꾸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태생부터 SOHO (Small Office, Home Office)의 DNA를 가진 데스커는 국내 홈 오피스 가구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 ‘홈 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이란 슬로건과 함께, 홈 오피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데스커 제품을 구매하거나 매장을 방문하는 등의 고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진행된 ‘2021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도 홈 오피스와 게이밍 룸 등으로 조성한 공간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모션 데스크 등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Q. 데스커의 상품 특성상 오프라인에서의 사용자 체험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칠 텐데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데스커는 이커머스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 툴 활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공간 설계를 진행함으로써, 구매와 공간 계획 구성이 비대면으로 가능한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와 같은 디지털 비대면 구매 여정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온라인에서 데스커를 접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데스커 시그니처 스토어’, 마포구 연남동에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송파구 오금동에는 B2B 고객 전용 쇼룸인 ‘데스커 플래닝 스토어’를 운영하며 스타트업이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공간 조성에 대한 팁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쇼룸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은 주로 제품 체험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데스커는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관련 브랜드 경험이 가능한 오프라인 스토어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Q.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와의 접점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데스커에서는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어떤 채널과 콘텐츠를 이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오픈마켓 마케팅활동과 브랜드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오프라인 상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의 온드채널 및 온라인 미디어 매체 PR, 오픈마켓 채널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속모델 남주혁씨를 활용한 ‘또다른 가능성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개성에 맞춰 책상 속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TVC 광고를 중심으로 접점을 고려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활동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능성 앞으로’란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확산시키고, 집에서의 “Work Smarter, Live Better” 테마에 부합하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온라인을 통해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컨셉을 노출하고, 자연스럽게 제품의 USP를 노출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온라인에서의 제품 구매 연결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의 브랜드 및 제품 경험으로까지 확장시키는 노력을 진행중입니다. 또한 서핑, 패션, 아트, 전시 등 다양한 아이템들과의 협업을 통해, 데스커에 아이코닉한 문화적 코드의 감성을 연결하고자 합니다. 주 타겟층인 2040분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팬층을 두텁게 만들 기반을 갖고자 하는 일련의 마케팅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스커 썸머프로젝트 ‘I AM. SURFER’ 양양 죽도 해변 라운지

 

 

Q. 가구의 경우 교체주기가 길고 한국 소비시장의 경우 규모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스커 만의 전략이 궁금합니다.

데스커는 지속 가능하고 두터운 브랜드 문화 구축을 위해 제품 중심의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데스커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타깃층의 공감과 흥미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과 ‘신뢰성’을 소비자와의 장기적 관계 형성의 키워드로 삼고자 합니다. 향후 연장선상에서 브랜드 문화의 확산 및 팬덤층을 확보해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충성도 상승을 유도하는 전략 활동을 통해 고객 리텐션에 주력하려 합니다. 또한, 이미 잘 알려진 우수한 제품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잘 구축되어진 브랜드 컨텐츠의 글로벌화 진행을 통해, 점진적으로 해외 시장에 알리고자 합니다.

 

 

Q. 남은 2021년과 다가올 2022년 데스커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데스커는 사회적 변화와 이에 따른 사용자의 Work & Lifestyle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업무와 생활 공간이 혼재되면서 생기는 ‘레이어드 홈’에 맞는 멀티 유즈 테이블, ‘홈 오피스’의 확장에 따라 보다 더 다양한 연령층에 제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 원격근무 활성화에 따른 공유 오피스 확장과 몰입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데스크 등 코로나19 이후 다변화하는 업무, 학습, 생활 공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대중 브랜드 인지도 확산 및 고객 브랜드 경험을 통한 선호도 상승을 위한 활동과 스타 아이템 붐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2022 1분기 성수기 붐 조성을 위한 각종 준비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모비인사이드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비인사이드는 지금의 시대적 흐름과 데스커가 걸어왔고, 가야 할 방향성에 가장 적절하게 부합되는 미디어 매체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스타트업과 홈 오피스를 위한 가구로 시작했던 데스커는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서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각자의 가능성 앞으로, 항상 데스커가 여러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함께 할 수 있는 제품과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