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회사는 스타트업 vs. 일반회사
스타트업과 일반 회사가 뭐가 달라?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스타트업과 일반 회사가 어떻게 다르냐’는 거였어요. 저도 이직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봤던 것 같아요. 실제로 입사해보니 찾아봤던 내용과 맞는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었습니다.
회사는 결국 일과 사람, 두 가지 축으로 움직입니다. 일반 회사와 스타트업의 가장 큰 차이 역시 ‘업무 방식’과 ‘사람 스타일’입니다. 모든 회사를 포괄할 수는 없겠지만 아래의 표를 읽어보면 본인의 업무 방식과 성향에 따라 더 적합한 쪽이 있을 거예요.
※ 이 글에서 ‘일반 회사’는 스타트업이 아닌 회사를 총칭하는 단어로 사용했습니다.
1. 업무 방식
2. 사람 스타일
주의해야 할 것은 업무 스타일이나 개인 성향이 일반 회사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서 스타트업이 안 맞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반대도 마찬가지죠. 저는 원래 철저히 계획해서 실행하는 스타일이고, 호기심도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스타트업을 다니는 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대기업보다 잘 맞았어요.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다 같은 스타트업이 아니고, 같은 유형의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또한 반대 성향을 잘 살리면 저만의 장점이 되기도 해요.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지금은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인재상과 다소 멀 수 있지만, 원하는 모습이 그쪽에 더 가깝다면 도전할 가치가 있을 거예요!
“우리는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 필요가 있다.”
요약정리
- 일반 회사와 스타트업은 두 가지(업무 방식, 사람 스타일)가 다르다. 나는 어디에 더 가까운지 사람인지 파악해보자
-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자신에게 묻고, 그 모습이 스타트업에 가깝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유지영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