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가 더 눈에 띄는 것 같지 않나요?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에 왜 반응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일까요?  

 

출처=방구석 연구소

 

 

이게 게임이야? 테스트야?

 

 

‘라떼는~’ 시절의 심리 테스트와는 달리 귀여운 캐릭터나 다양한 색감을 활용해 친근감 있는 모습을 띠고 있는데요. 여기서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테스트 방법도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끝날 수 있고 문항 자체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되려 게임을 하듯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더라고요.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 찾기

 

 

무엇보다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 마케팅은 결과를 얻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죠. 그 과정을 통하면 오롯이 나에 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요. 그렇다 보니 자기 정체성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러한 자가 진단을 통해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고요. 진실한 정보가 아닌 재미로 보는 단순 놀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집콕 생활을 하면서 이런 테스트에 더 의존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너와 나의 연결고리

 

 

내 결과를 카카오톡이나 SNS에 공유하면 다른 사람은 그걸 보면서 그 사람과의 공통점을 찾게 되는데요. 역으로, 내가 관심 있는 지인이나 연예인의 결과를 보고서도 공통점을 찾게 되더라고요. 물론 특정 성격을 정의한다는 것은 무리수이지만 요즘 MZ 세대 친구들은 그 사람과의 친밀도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말을 걸기도 하더라고요.

 

효율적인 데이터 확보 가능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는 전용 사이트가 생겨나고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브랜드가 많아졌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한 기사에 따르면, 심리 테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깃을 설정할 때 해당 타깃층의 선호도와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도 해요.

그뿐만 아니라,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 테스트 수단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사례로, 대표적인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 사이트인 기업 ‘*스낵팟’의 경우 자체 앱 서비스가 출시되기도 전 테스트를 오픈한 지 불과 5일 만에 860만 명의 참여자가 일어나 향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 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낵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자체 상품 제작과 간식 추천 서비스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스낵팟 : 편리하고 정확하고 재미있는 스낵 라이프스타일 제공 스타트업

 

자발적인 바이럴 광고 효과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 마케팅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주게 되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자연스러운 광고보다 거부감이 덜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게임처럼 즐기고 친구들과 이 결과를 재미 삼아 공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죠. 이처럼 테스트는 소비자들이 검사 결과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서로 잘 맞는 성향인지 안 맞는 성향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갖게 됩니다. 물론 매출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 인지도 개선 혹은 할인 쿠폰 지급 등 프로모션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잠재 고객을 확보할 기회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성격 심리 테스트 마케팅은 정말 많은 브랜드가 애용하고 있는 수단인 것 같아요. 저마다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만들기까지 이런 콘텐츠를 활용한다면 재미와 공감은 물론 많은 참여자까지 이끌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사례로는 어떤 테스트가 있을까요? 아래 총정리해 보았으니 오늘도 집콕이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한 번씩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옌 yen님이 블로그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