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디어매체 BRIDGE가 전한 소식이다.
성형 견적 가격 비교 서비스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Healingpaper(힐링페이퍼)는 일본 진출 4개월 만에 350곳의 병원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는 한국에서 동일한 숫자의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3년 걸린 속도와 비교하면 9배 빠른 성과다. 이로써 강남언니 일본 사용자는 앱 상에서 350곳의 일본 현지 및 외국인 환자용 한국병원의 시술 후기를 검색·비교 검토할 수 있다.힐링페이퍼는 2019뇬 11월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글로벌 현지화로 사업을 안착시켰다. 작년 8월에는 일본의 뷰티 성형 분야 스타트업 Tink가 운영하는 일본 현지 2위 성형 리뷰 서비스 ‘루쿠모(Lucmo)’를 인수했다.
강남 언니의 사용자는 280만 명으로, 그 중 90%가 한국 사용자, 10%가 글로벌 사용자이다. 힐링페이퍼 일본법인 대표 카토유타(Kato Yuta)는 “과거에는 한국 병원을 검색하는 일본 유저가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50% 이상의 일본 유저가 현지 의료정보를 함께 검색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언니는 2020년 4월 글로벌 벤처캐피탈 레전드캐피탈 등으로부터 185억 원의 투자를 유치 받았으며 현재 전국 성형외과 10곳 중 7곳 규모에 달하는 한국 미용의료 병원이 앱에 입점해 있다. 일본에서는 2019년 한국 Startuo Alliance 도쿄 데모데이에 등장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심을 모았다.
일본 내 미용 의료 리뷰·예약 어플리케이션에는 토리뷰, 메일리, 유노 고 등의 서비스가 있으며 중국 텐센트가 지원한 성형앱 So Young의 운영회사는 2019년 나스닥에서 상장을 진행했다.
美容整形の見積価格比較アプリ「カンナムオンニ（강남언니）」を提供する Healingpaper（힐링페이퍼）は、日本進出から4ヶ月でクリニック350ヶ所を顧客獲得し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韓国で同数のクリニックを獲得するのに3年かかったことを考えると9倍のスピードだという。日本のユーザは、このアプリを使って日本と韓国の美容整形クリニックを検索・比較検討できる。
Healingpaper は、2019年11月から韓国国外からの外国人患者誘致サービスを開始。その後、日本法人を設立し、昨年8月には日本のティンクが運営する美容整形アプリ「ルクモ」を事業譲受した。カンナムオンニのユーザは280万人いて、うち9割が韓国国内のユーザ、1割が韓国国外のユーザだ。
カンナムオンニは、韓国の医学専門大学院出身の医師2人が開発。ユーザは自分の正面・横顔を撮影、手術部位、予算、手術法などを入力すると、複数の病院から費用見積を受け取ることができる。正価の最大40％までの割引を受けることも可能。韓国国内外で約2,000軒の美容整形外科医が掲出している。
運営元の Healingpaper は昨年4月、Legend Capital（君聯資本）から185億ウォン（約17.8億円）を資金調達しており、累積調達金額は2,000万米ドル以上と見られる。我々の目には、2019年の韓国 Startup Alliance 東京デモデイにも登壇していたのが記憶に新しい。
この分野では、日本では美容医療口コミ・予約アプリ「トリビュー」、美容医療の体験談をシェアする「Meily」、韓国では美容医療ツーリズムポータルを運営する「Eunogo（유노고、2019年7月にCarelabs=케어랩스が買収）」などのサービスがある。中国では、Tencent（騰訊） が支援した美容整形アプリ「SoYoung（新氧）」の運営会社が2019年に NASDAQ へ上場を果たし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