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담배 회사 알엘엑스테크놀로지(웨커) 창업자인 왕잉 최고경영자. /웨커

중국의 미디어매체 Pandaily가 전한 소식이다.

중국 전자 담배 회사인 RELX Technology는 1월 22일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 ‘RLX’라는 상호명으로 공식 상장되어 중국 최초의 전자 담배 브랜드로서 공개 거래가 시작되었다.

개장 주가는 104%로 치솟았고 곧바로 서킷 브레이커 조치가 취해졌다. 이후 5분 뒤 다시 거래가 시작되었고, 일중 주가는 158%까지 올랐으며 NYSE에 출자 된 회사의 시가총액은 458억 달러에 달했다. RELX의 화려한 시작은 하루 아침에 RELX의 창시자인 왕잉(Wang Ying)을 억만장자 기업가로 만들었다. 설립자이자 CEO인 왕잉은 이 회사의 주식 58.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 269억 달러로 환산된다.

사업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8~2020년 3분기 매출은 각 1억 3300만 위안, 15억 4900만 위안, 22억 1000만 위안이었다. 그리고 2020년 연간 수입의 시장 추정치는 3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RLEX의 총 이익률은 약 40%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전자담배의 주요 구성품은 담배스틱과 카트리지이다. 스틱은 재사용할 수 있지만 일회용 카트리지는 소모품이다. 그리고 전자담배의 특성 상 안에 있는 니코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반복적으로 재구매하는 비율이 높아 시장 유지가 용이하다.

게다가 중국은 2억 8천만 명 이상의 흡연자가 있는 세계 최대의 담배 시장이며, 흡연자의 수는 꾸준히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 보급률이 낮은 국가인 ‘중국’은 가장 큰 잠재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 RLEX

중국 선전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18년 1월에 설립되었으나 시장 점유율 62.6%를 달성하는 빠른 성장을 보였다. IDG, 소스 코드 캐피탈, 세쿼이아 캐피탈 등 여러 유명 기관의 투자로 RELX는 2019년 7월에 24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해당 지표에 도달하는데 단 17개월이 걸렸으며, 이는 약 22개월이 걸린 루이싱 커피(Luckin Coffee)보다도 훨씬 빨랐다.

한편, 중앙정부가 2019년 10월 전자담배의 온라인 판매 및 광고를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하여 위기를 겪었으나 RLEX는 빠른 오프라인 유통 전략으로 탈출구를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지령이 도입된 분기에 RLEX의 수익은 이전 분기에 비해 처음으로 감소했고, 이후 2020년 1분기 중국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다시 떨어졌으나 2분기부터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2019년 4분기 온라인 채널이 금지되기 전 RELX의 전체 온라인 채널 매출은 31.1%, 오프라인 68.7%를 차지했다. 그러나 금지정책 이후 모든 온라인 채널을 취소하고 오프라인 유통에 집중하여 오프라인 매출을 98.2% 증가시켰다.

1월 22일 최종 주가는 주당 29.51달러로 17.51달러 올랐으며, 1월 22일 주가는 145.92% 상승했다.

 


 

Chinese e-cigarette company RELX Technology on Jan. 22 was officially listed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under the symbol “RLX”, becoming the first Chinese e-cigarette brand to start public trading.

The opening stock price soared by 104%, which directly triggered the trading curb and resumed commencing after five minutes. The intra-day stock price rose by 158%, and the market value of the NYSE-debuted company reached $45.8 billion. 

The skyrocketing debut of RELX has made Wang Ying, founder of RELX, a billionaire entrepreneur overnight. The founder and CEO holds 58.7% of the company’s shares, which translates into a market value of $26.9 billion.

According to its prospectus, the company’s revenues for 2018, 2019, and the first three quarters of 2020 were 133 million yuan, 1.549 billion yuan, and 2.201 billion yuan, respectively. And market estimates of its 2020 annual revenue will exceed 3 billion yuan. 

RELX’s gross profit margin is maintained at about 40%, according to disclosed data. 

Electronic cigarette products’ main components are cigarette sticks and cartridges. While sticks can be reused, the disposable cartridges are consumables. And the nicotine within leads to addiction so that consumers will make purchases repeatedly. Therefore, the repurchase rate of e-cigarette is high, causing the retention of e-cigarette users to be equally strong. 

Additionally, China is the world’s largest tobacco market, with more than 280 million smokers, and the number of smokers steadily ranks first in the world. As the country with a low e-cigarette penetration rate, China owns the biggest potential market for vaping. 

The Shenzhen-based company was founded in January 2018 but has achieved a market share of 62.6%, representing rapid growth. 

With the investment of an array of high profile agencies, including IDG, Source Code Capital and Sequoia Capital, RELX was valued at $2.4 billion in July 2019. It took the company only 17 months to get to this milestone, even faster than Luckin Coffee, which spent about 22 months. 

Even though the central government issued a notice in October 2019 prohibiting the online sales and advertising of e-cigarette, RELX has figured a way out. 

In the quarter when the ban was introduced, RELX’s revenue declined for the first time from the previous quarters. Then in the first quarter of 2020, it fell again due to the pandemic. However, it started to rebound in the second quarter last year.

Before the online channel was barred in the fourth quarter of 2019, the sales revenue of RELX’s overall online channel accounted for 31.1%, and offline accounted for 68.7%. After the prohibition policy, RELX canceled all online channels, and offline sales increased to 98.2%.

The stock price was $29.51 per share, increasing $17.51, and shares rose 145.92% at the close on Jan.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