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X 디자이너 킹홍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피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의사결정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무에서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고 타임라인은 촉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제한된 리소스를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너무 많은 피쳐들이 들어가면 핵심가치가 흐려지고 사용자들도 혼란을 느끼기 쉽습니다.


피쳐가 너무 많아 덕지덕지 붙는 상태를 피쳐 크립이라고 부르는데 이미지와 같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중요한 몇 가지 핵심 기능들인데, 이런저런 경우를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을 붙이다 보면 사용자들이 쓰지 않는 기능이 많은 피쳐 크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UX 디자이너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단계에서 사용자의 니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방향, 기술적인 제한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피쳐의 우선순위를 세우는 과정은 실무자 모두가 포함되어 함께 진행되야 합니다.

이때 2×2 매트릭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매길 때는 리소스가 적게 들면서도 사용자에게 가치가 높은 피쳐들을 선택해야겠죠

먼저 y축에 피쳐들의 중요한 피쳐들과 중요하지 않은 피쳐들로 우선순위를 나열한 후 리소스가 얼마나 적게 드는가를 기준으로 x축의 위치를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매핑에 대한 스토리와 당위성이 앞단의 리서치에서부터 흐름이 잘 이어진다면 1 사분면에 위치한 피쳐들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것이 방향성이 될 확률이 높겠죠. 이 방법을 활용하면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서 내부 인원들 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고객사, 투자사 등 외부 인원들을 설득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피쳐들을 2×2를 통해 배치한 예시입니다. 이때 사용자 가치가 높은지에 대한 판단은 어피니티 매핑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의사 결정은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의사 결정에 대한 다른 글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페이스북의 디자인 VP인 줄리 주오가 생각하는 시간 vs 퀄리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모든 일을 고퀄리티로 처리하는 법 by 킹홍

[참고 자료]
https://www.nngroup.com/articles/prioritization-matrices/
https://www.productplan.com/glossary/2×2-prioritization-matrix/

킹홍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