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팬덤을 위한 보완재
BTS는 무명시절부터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팬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했다는 것이 이들을 명실 부상 최고의 글로벌 셀럽으로 만들어 줄지 알고 있었을까? 그들이 팬들을 위해서 찍은 브이로그와 춤 영상, 트위터의 메시지들은 그들의 콘텐츠(공연, 음악)을 소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래미를 수상한 저녁, 그들은 할리우드 배우와 아티스트들과 파티를 하지 않고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2. 앱스토어 유치 전쟁과 모바일 디자인 가이드라인
아이폰은 2008년 7월 앱스토어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아이폰의 가격을 내렸다. 기기의 주요 보완재인 애플리케이션의 생산을 모두에게 개방한 것이다. 그리고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한 개발자에게는 판매 수익당 1달러당 70센트를 지급했다.
개방 정책을 통해 수많은 개발자와 회사들이 양질의 앱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더 많은 보완재(앱)을 보유한 플랫폼이 시장의 파이를 가져가는 것이다. 양질의 앱을 더욱 유치하기 위해 애플과 구글이 내놓은 것 중 하나는 모바일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다. 꼭 디자이너가 없어도 어느 정도 사용성과 가독성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매년 업데이트함으로써 플랫폼에 더욱 많은 앱을 유치시켰다. 현재 이들의 과금 정책은 인앱 결제당 30%를 가져가는 구조이다. 이들의 시가 총액은 이제 1000조가 넘는다.
3. 지그재그는 어떻게 돈을 벌까?
지그재그는 ‘지그재그’에 입점한 쇼핑몰들이 앱 메인 검색창에 광고 상품을 올리기 위해 지불하는 돈으로 매출과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쇼핑몰 검색과 맞춤형 큐레이션이라는 보완재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노출을 늘이고 싶은 쇼핑몰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 대부분의 검색이나 큐레이션을 보완재로 돈을 버는 모델은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 구글이 그러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그러하다.
가장 좋은 보완재는 스스로 일하는 보완재이다. 그 보완재가 남들이 할 수 없는 진입장벽이 있거나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좋다. 우리가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보완재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벌까?
나의 경우 주로 사용하는 보완재는 글과 온라인 강의이다. 글과 온라인 강의의 경우 스스로 일하는 보완재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을 통해서 내가 얻는 것이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것은 채용과 네트워크다. 다양한 분들이 글과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요청을 주시고 우리 회사 일을 도와주고 계시다. 그중 정말 뛰어나신 분들도 계셔서 참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는 스스로 일하는 보완재를 더 많이 만들어서 더 많은 가치를 발생할 수 있게 도전해보자!
P.S 나나 잘하자
킹홍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