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는 주식 액면분할 첫 거래일인 월요일 급등세를 기록했다.
애플은 3.4% 상승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12.6% 급등했다.
애플은 지난 7월 30일, 이사회가 4대 1 액면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후로 애플의 주식은 34% 이상 상승했고, 테슬라는 지난 8월 11일, 5대 1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 80%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억만장자 투자자인 레온 쿠퍼만(Leon Cooperman)은, 이러한 액면분할 발표에 따른 주가 급등이 시장에 좋은 신호는 아니라고 경고했다.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인 쿠퍼만 회장은 CNBC의 경제 프로그램 스쿼크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애플을 보세요. 모두가 액면분할 자체가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렸을 적 저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5달러를 1달러짜리 지폐 5개로 바꿔준다고 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니?”라고 말했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한 애플과 테슬라의 월요일 상승장은, 금요일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두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는 심리와 높은 거래량이 맞물려 나타났다.
애플은 2억 2,340만 주가 거래됐는데, 이는 해당 주식의 30일 거래 평균인 1억 7,858.8만 주보다 약 25% 많은 양이다. 테슬라의 주식은 1억 1,560만 번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이 역시 30일 거래 평균인 7,336.9만 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올해 수수료 없는 온라인 중개업체 로빈후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쿠퍼만은 이를 시장의 잠재적인 과열 징후라 보고 있다.
그는, “저에게는 시장이 행복에 도취되어 가고 있다는 신호들이 보입니다. 하나는 기업공개(IPO)와 스팩(SPAC)이며, 다른 하나는 로빈후드에 이끌려온 많은 군중이 보여주고 있는 주식 시장의 광기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아주 짧은 시간에, 코닥이 1.5달러에서 60달러로, 그리고 다시 6달러로 떨어지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로빈후드의 개인 투자자들이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According to CNBC, shares of Apple and Tesla rose sharply Monday, the first day of their stock splits.
Apple advanced 3.4% and was the best-performing component in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Tesla jumped 12.6%.
Apple said July 30 its board approved a 4-for-1 stock split. Since then, the stock is up more than 34%. Tesla has skyrocketed more than 80% since it announced a 5-for-1 stock split on August 11.
Billionaire investor Leon Cooperman, however, said Monday that run-ups on the back of stock-split announcements are a troublesome sign for the market.
“Look at Tesla and Apple: Everybody understands that splits don’t create value,” the founder of Omega Advisors told CNBC’s “Squawk Box.” “My dad once told me if you gave me five singles for a $5 bill, I’m no better off.”
Monday’s gains in Apple and Tesla came amid high volume as smaller traders are able to snap up shares in both companies at a much lower price than on Friday.
Apple traded 223.4 million shares, which is roughly 25% more than the stock’s 30-day volume average of 178.588 million. Tesla shares exchanged hands 115.6 million times, well above its 30-day volume average of 73.369 million.
This year, smaller traders have been more actively participating in the market as commission-free online brokerage Robinhood grows in popularity. But Cooperman sees this as a potential sign of being overheated.
“I see signs of euphoria creeping into the market: the IPO SPAC market is one, [and] the craziness in many of the stocks that the Robinhood crowd has latched onto,” Cooperman said. “You see a Kodak go from $1.50 to $60 and from $60 to $6 in a very short period of time … and when you look into it, it’s the Robinhood crowd taking it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