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과 역삼동에 분리되어 있던 물류센터와 본사를 동대문 통합물류센터로 통합, 브랜디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들이 한 곳에서 기획부터 판매, 배송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공급 체인의 효율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브랜디는 인스타그램 마켓부터 인기 쇼핑몰,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 곳에 모은 패션 플랫폼 앱으로 2019년 12월 기준누적 다운로드 수 550만, 하루 방문자 수 34만 명, 월 방문자 230만을 기록하며 패션 플랫폼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디가 동대문에 구축한 통합물류센터의 체계는 세계적 패션 기업 ZARA에 의해 시도된 물류시스템과 비슷하다. 제품의 기획/디자인/배송을 한 곳에서 해결하게 함으로써 제품의 공급 체계를 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국내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에서 제품의 공급체인을 중앙집중화 한 곳은 브랜디가 처음이다.
국내 쇼핑몰들은 대부분 구매 수요에 따라 도매에서 옷을 사오는 형식이다. 이에 판매자들은 제품을 사입하는데 따른 불편함을 오랫동안 호소해왔다. 판매자들의 이같은 불편함에 주목한 브랜디가 업계 최초로 도매 시장이 밀집해 있는 동대문에 통합물류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브랜디에 입점한 셀러들이 제품 판매에 필요한 비용과 노력, 시간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게 했다.
브랜디는 이같은 통합물류센터 구축과 함께 업계 최초로 동대문 맥스타일 건물 8층에 24시간 판매자 지원 시스템인 ‘헬피’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디 셀러들은 동대문 도매시장의 신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 마련된 대형 쇼룸과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품을 피팅하고 촬영할 수 있다. 주로 밤시장을 이용하고, 사입 물량을 개인이 감당해야 했던 소규모 셀러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 것이다. 이같은 물류 지원 대행 서비스 외에도 사입자금지원, 마케팅지원, 컨설팅을 포함한 브랜디만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디 동대문 통합물류센터는 총 면적 7339.81m²(2,257평)으로, 맥스타일 7, 8층에 위치해 있다. 7층은 3,686m²(1,152평) 규모로 브랜디의 모든 물류가 이곳에서 진행되며, 8층은 3,653m²(1,105평 규모로 본사 사무실과 셀러들의 쇼룸으로 운영된다.
브랜디의 서정민 대표는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브랜디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은 물론 판매자들의 비용 효율성과 편의성에서 다른 어떤 플랫폼보다 앞서 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빨리 전달하는 브랜디가 되기 위해 통합물류센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동대문을 글로벌 패션유통 메카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