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대표 김기석, 김주원)에서 오늘(25일) 오후 5시부터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의 개발비 모금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소울핑거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인 퍼피레드의 모바일 버전인 퍼피레드M의 출시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퍼피레드는 2004년부터 약 13년간 서비스를 운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으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모바일 게임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16년 8월 서비스를 종료해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11일 퍼피레드M 공식 SNS 활동을 시작으로 부활을 알렸고, 트위터에서 첫 게시물을 올린 직후 실시간 트위터 순위에 #퍼피레드가 노출되기도 하였다. 곧이어 SNS 메신저를 통해 퍼피레드M 출시를 앞당겨 달라는 문의가 빗발치며 게임을 추억하는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퍼피레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는 콩과 캐시 등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AR 카드, 아요 머그컵, 크라우드펀딩 한정판 아이템인 천사 조각상과 황금 대문 등 프로젝트 참여자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와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퍼피레드 정모의 밤 초대권>, <기획 회의 초대권>과 <개발진과의 식사권>은 (주)소울핑거가 기존 유저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리워드이다. <퍼피레드 정모의 밤>에서는 퍼피레드 유저끼리 직접 만나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기획 회의 초대권>과 <개발진과의 식사권>은 퍼피레드 개발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퍼피레드에 대해 아이디어 및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소정의 기념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퍼피레드M 담당자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는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며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을 무사히 런칭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퍼피레드M 개발진 인터뷰를 통해 밝힌 퍼피레드가 종료될 당시 서버를 처분해야 했던 개발사의 안타까운 사정, 당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 프로젝트 소개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