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50대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를 활용해 작성한 글입니다.

 

  1. 20대는 포털보다 SNS, 매장보다 인테리어 앱에서 리빙 정보를 더 많이 수집. 재밌는 점은 SNS에서는 오늘의집 인스타그램, 인테리어 앱에서는 오늘의집 모바일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것. 오늘의집은 가히 20대 리빙 트렌드의 중심.

2. 비결은 콘텐츠. 제품 중심이 아닌 ‘스토리’, ‘집들이’ 등 고객 후기 중심의 인테리어 정보 콘텐츠를 다채롭게 제공하는 것. 그 덕에 오늘의집 인기 제품과 20대 데이터를 연관 지어보면 20대 리빙 트렌드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음.

3. 예를 들어 20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침실 가구는 오늘의집에서도 최상위 인기 제품. 랭크 탭의 BEST100 코너를 보면 최상위 9개 제품 중 6개가 침실 가구. 주방가구·용품 등 20대 비인기 카테고리와 비교하면 리뷰 수도 압도적으로 많음.

4. 적은 돈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큰 조명·패브릭은 20대가 타 연령 대비 유독 선호하는 편인데, 두 제품 역시 다른 카테고리보다 리뷰 수가 눈에 띄게 많음. 오늘의집 인기 제품이 곧 20대의 리빙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뜻.

5. 20대의 인테리어 정보 주요 수집 채널이 된 인테리어 앱은 주요 구매 채널로는 아직 올라오지 못함. 이런 오늘의집의 과제는 정보 수집을 넘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견고한 유인 요소 만들기.

 

 

 

포털보다 SNS, 매장보다 앱을 선호하는 20대

 

20대의 리빙 트렌드는 독특합니다. 이는 가구·인테리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포털 사이트보다 SNS, 가구 매장보다 인테리어 앱에서 리빙 관련 정보를 더욱 많이 수집합니다(각 40.4% < 50.9%, 24% < 29.2%). 반대로 연령대가 오를수록 포털과 매장을 더욱 선호하죠.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15p)

 

여기서 인상적인 건 20대가 인테리어 정보 수집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SNS 채널과 앱이 똑같다는 겁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늘의집입니다. 20대가 리빙 정보 수집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테리어 앱으로도 꼽혔고, 즐겨보는 SNS채널에도 오늘의집 인스타그램 계정이 많이 언급됐죠. 여러모로 20대 리빙 트렌드에 오늘의집이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16p)

 

 

20대의 인테리어 필수 앱으로 거듭난 오늘의집

 

오늘의집은 가구·소품 판매 및 전문 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전문 앱입니다. 지난 14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총 111억원의 투자를 받고, 누적 거래액 1,68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에선 20대를 넘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테리어 앱으로도 꼽혔습니다(66.6%).

비결은 풍부한 인테리어 콘텐츠입니다. 유저에게 오늘의집은 단순한 리빙 쇼핑 앱보다 종합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에 좀 더 가깝습니다. 단순한 제품 정보가 아닌 여러 유저들의 인테리어 후기를 블로그 콘텐츠처럼 상세하게 제공하죠. 이는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 집의 인테리어를 둘러본다고 해서 ‘온라인 집들이’라고 불립니다.

콘텐츠는 오늘의집에 방문할 이유를 만듭니다. 이런 덕에 구매 고려의 앞선 각종 정보 수집 단계 때 오늘의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거죠. 이는 리포트뿐만 아니라 오늘의집 자체 데이터에서도 드러납니다. 오늘의집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2.9만으로 인테리어 앱의 SNS 인스타 계정 중 가장 많으며(19년 6월 5일 기준), 오늘의집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유저는100만명에 달하기 때문입니다(19년 5월 31일 오늘의집 공식 자료 기준).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18p)

 

 

20대 인테리어 핫템은 침실가구·조명·패브릭

 

그럼 20대에게 인기 있는 리빙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리포트의 20대 데이터와 오늘의집의 인기 제품 리스트를 함께 보면서 20대 리빙 트렌드를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20대는 유독 침실 인테리어 니즈가 높은 편입니다(68.7%). 20대가 가장 투자하고 싶은 가구로 침실 가구를 꼽기도 했고요(50.7%). 가족과 함께 사는 20대는 자기 방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인테리어 결정권이 적고, 독립해서 혼자 사는 20대는 집이 비좁은 경우가 많아 인테리어할 공간이 침실로 제한될 테니 납득할만한 결과입니다.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9p)

 

이는 오늘의집 인기 제품을 모아둔 랭킹 탭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랭킹 탭의 BEST 100 코너를 보면 최상위 제품 9개 중 6개가 침실 가구이기 때문입니다. 상위 랭크뿐만 아니라 20대 선호도가 낮은 주방가구·주방용품과 비교할 때 리뷰 개수도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고요.

 

 

최상위에 랭킹된 침실 가구(좌), 상대적으로 리뷰 수가 적은 주방용품(우)

 

리뷰는 제품의 판매량 및 관심도와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20대의 리빙 트렌드는 곧 오늘의집 제품 랭킹에 반영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대가 유독 투자하고 싶은 가구에 함께 꼽힌 조명·패브릭도 다른 카테고리보다 리뷰 수가 유독 많은 편으로 나타납니다. 조명·패브릭은 적은 돈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라 20대에게 유독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제는 정보 수집을 넘어 주요 구매 채널되는 것

 

오늘의집에게도 과제는 있습니다. 20대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관련 주요 정보 수집 채널로 거듭났지만, 주요 구매 채널은 아직 아니기 때문이죠. 20대는 주로 종합 온라인 쇼핑몰, 라이프스타일 및 생활용품 매장, 포털사이트 등에서 가구나 인테리어용품을 구매하며, 인테리어 앱에서 구매한 20대는 10명 중 1명 남짓입니다(각 8.6%, 10.3%).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20p)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21p)

 

20대가 인테리어 앱 대신 가구 등을 구매하는 채널의 공통점은 가격 경쟁력에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및 생활용품 매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 사이트는 온라인에서 가장 가격 경쟁력이 높은 채널입니다(각 52.4%, 89.7%, 71.8%). 반면, 인테리어 관련 앱에서 가격 경쟁력 때문에 구매하려는 사람은 매우 적은 편이죠(33.8%).

 

 

자료: 오픈서베이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19 (24~25p)

 

이에 오늘의집에게는 정보 수집을 넘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견고한 유인 요소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 힌트는 제품 가격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는 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의집은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리포트를 읽어야 할 또 다른 이유

 

리빙 트렌드 리포트는 이외에도 2059의 인테리어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와 가구 배치 변경 빈도 및 상황,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인테리어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다양한 SNS 채널, 가구 및 인테리어용품 구매 시 고려하는 요소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글 맨 위의 ‘트렌드 리포트 다운로드’ 링크를 눌러 리포트 전문을 확인해 보세요. 

 

 

해당 글은 오픈서베이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