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최적화 컨설팅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콘솔을 통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공감하시지만, 이를 100%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서치콘솔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읽고, 이를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콘솔을 연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서치콘솔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콘솔 시작하기 포스팅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애널리틱스와 서치콘솔을 연동하고 나면, 구글 애널리틱스에도 서치콘솔과 관련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치콘솔에는 애널리틱스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유입 키워드가 더 많이 보여지기 때문에, 꼭 서치콘솔을 연동시켜 데이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동을 시키고 나면, 애널리틱스에서 “획득>서치 콘솔>검색어” 메뉴로 가서 다음 그림과 같은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유입된 검색어들과 클릭 수, 노출 수, CTR, 평균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전부 엑셀로 추출하여 다운받기를 권장 드립니다. 이유는, 이 후 절차에서 말씀드리는 것과 같이 다양한 필터 및 정렬을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엑셀로 다운로드한 검색어를 정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항목 들 중 “Last month Position (이전 달 포지션)” 과 “Momentum” 이라는 항목은 새로 추가된 부분입니다. 이전 달의 포지션은 전 달 검색어들의 포지션을 가져와 나열한 것이고, Momentum 은 “이전 키워드 포지션 – 현재 키워드 포지션” 이라는 수식을 활용하여 계산한 것입니다.
이렇듯 데이터가 준비되면, 다양한 방식의 정렬과 필터를 사용하여 유저의 성향이나 의도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트윈워드가 추천하는 5가지 방법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장 키워드 (Momemtum Keyword)
모멘텀이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전 키워드 포지션 – 현재 키워드 포지션” 의 수식을 적용해 만들어진 값입니다. 따라서, 모멘텀이 높다는 것은 지난달과 비교하여 이번 달에 키워드의 포지션이 급격히 상승 또는 성장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반대로, 모멘텀에 (-)의 값일 때에는 이전 키워드 포지션에 비해 현재의 키워드 포지션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높은 모멘텀 순으로 키워드를 정렬하면, 우리 회사의 어떤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어 랭킹이 상승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신규 키워드 (New Keyword)
그다음은 신규 키워드입니다. 신규 키워드는, 이 전에는 랭킹이 되지 않았다가, 이제 랭킹이 되기 시작한 새로운 키워드들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정리한 키워드 중 “Last month Position (이전 달 포지션)” , 혹은 “Momentum (모멘텀)”에 값이 나오지 않는 키워드를 정렬하면 되겠습니다. 이전 달에 포지션이 없었다는 뜻은, 이전 달의 데이터가 없는 이번 달 신규 키워드라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규 키워드를 보면서, 이번 달에 새로 발간한 콘텐츠가 랭킹이 되기 시작하였는지, 어떠한 새로운 키워드로 내 웹사이트가 노출이 되기 시작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3. 기회 키워드 (Opportunity Keyword)
일반적으로, 마케터들의 목표는 자사의 콘텐츠가 첫 번째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첫 페이지 상단의 키워드가 유입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회 키워드란 최소한의 노력으로 첫 번째 페이지 상단에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는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첫 번째 페이지에는, 별도로 구글 검색 설정에서 변경을 하지 않는 이상 10개의 콘텐츠가 노출됩니다. 이는 키워드의 포지션이 1에서 10 사이에 들어와야 첫 번째 페이지에 노출이 된다는 뜻입니다. 기회 키워드란, 포지션이 7부터 15 사이에 있는 키워드로, 첫 페이지 하단부터 두 번째 페이지 중반까지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기회 키워드가 이미 첫 페이지 하단 혹은 두 번째 페이지에 노출이 되고 있는 키워드이기 때문에 콘텐츠 부스팅 노력을 하였을 때 첫 페이지 상단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유입 키워드 (Traffic Keyword)
유입 키워드 또는 트래픽 키워드란, 간단히 노출 수가 가장 많아 가장 많은 트래픽을 불러올 수 있는 키워드를 말합니다. 따라서, 위 데이터를 Impression (노출수) 기준으로 정렬을 하면 됩니다. 트래픽 키워드를 보면, 타깃 유저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고, 현 콘텐츠 중 어떤 주제의 콘텐츠에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5. 선택 키워드 (CTR Keyword)
높은 CTR 을 보이는 키워드를 선택 키워드라고 이름을 붙였는데요, CTR이란, Click Through Rate의 줄임말로 클릭 수를 노출 수로 나눈 값에 해당합니다. 얼마만큼의 노출 당 얼마만큼의 클릭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CTR이 높다는 것은, 사용자의 화면에 노출이 되면 클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CTR이 높은대로 데이터를 정렬하면, 어떤 키워드들에 타깃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클릭을 하였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서치 콘솔의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의 목표가 단순히 검색 상위 노출을 하는 것만이 아닌 고객을 이해하는 좋은 수단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이 어떤 키워드로 우리의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우리에게 어떤 기회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SEO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방법을 활용하여, 더 효율적인 콘텐츠 작성 프로세스와 고객 이해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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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워드 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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