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에도 주목받는 대세, 동영상 광고
지난해 말, 인디북스 인터내셔널 CEO인 헨리 드브리스는 ‘2019년도 디지털 마케팅 예측 10가지(Ten Digital Marketing Predictions For 2019)’를 포브스에 기술한 바 있습니다.
해당 칼럼에서는 올해의 디지털 마케팅 주요 키워드를 <사용자 경험, 개인화 마케팅, 가치 있는 광고, 인간적인 마케팅, 콘텐츠, 재미> 등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키워드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광고 형태는 ‘동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마케터들이 동영상 광고를 활용하는 이유도 유저들에게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에 대한 간접 경험을 주목도 있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페이스북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동영상 전문 플랫폼인 Watch(워치)와 IGTV(인스타그램 TV)를 출시했습니다.
오늘은 사용자 네트워크 동영상 플랫폼인 페이스북 Watch와 IGTV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동영상 시청과 소통을 한 번에, 페이스북 ‘Watch’
1) 페이스북 워치(Watch) 출시
2018년 8월, 페이스북은 동영상 플랫폼 Watch를 정식으로 글로벌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미국에서만 제공되던 동영상 전용 탭 기능이었으나,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 후, 자체 콘텐츠 수급ㆍ제작ㆍ유통 등으로 범위를 점차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Watch를 통해서 사용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동영상을 워치 피드에서 볼 수 있으며, 자신이 팔로우(Follow)하고 있는 페이지의 최신 동영상만을 리스트업하여 개인화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페이스북은 동영상 시청에 SNS 기능을 겸비한 ‘함께 시청하기(Watch Party)’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해당 기능을 통해 그룹 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라이브 방송이나 녹화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2) ‘함께 시청하기(Watch Party)’ 활용 사례
페이스북에 따르면 Watch 공식 출시 이후, Watch에서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14배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인기 K-pop 그룹인 KARD는 Watch 기능인 Watch Party를 활용하여 전 세계 팬들과 데뷔 1주년을 기념한 바 있습니다. 소통하는 동영상 창구로 활용, 앨범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팬들에게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 광고 상품 : 애드 브레이크(AD Breaks)
나아가 페이스북은 Watch에 동영상 내 중간 광고 상품인 ‘애드 브레이커(AD Breaks)’를 도입하기도 하였는데요, 수익 셰어를 통해 양질의 크리에이터 견인 및 풍부한 콘텐츠 유통을 위한 행보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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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위치 : 관리자가 영상 내 광고 위치를 자동/임의로 조정 가능
노출 방식 : 3분 이상 동영상에서 사용자가 1분 이상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에만 중간 광고 등장
크리에이터 기준 : 페이지 팔로워 1만 명 이상, 최근 2개월 내 동영상 조회 수 3만 회 이상 등
타겟팅 : 기기, 위치, 잠재 고객, 인구통계(성, 연령) 타겟팅 적용 가능 / 차단 리스트와 카테고리 제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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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 맞춤 전문 동영상 플랫폼 ‘IGTV’
페이스북은 같은 해 2018년 6월, Watch와 더불어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플랫폼인 ‘IGTV(인스타그램 TV)’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IGTV는 주로 세로 방향으로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 경험과 모바일 사용량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GTV는 인스타그램에서 축적된 관심사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동영상을 추천하기에 사용자는 자신에게 개인화된 채널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 내에서도 IGTV의 동영상 1분 미리보기가 가능해졌기에 개인 관심사,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 동영상만? NO! 사용자 행동 네트워크까지 유도하는 플랫폼
사실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국내외에서는 Watch와 IGTV가 유튜브의 대항마로 자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Watch와 IGTV가 동영상 영역에서 지니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용자의 행동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페이스북은 기존 소셜 네트워크의 강점인 개인화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동영상에 엮어내어 소통 가능한 동영상 플랫폼 형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지인들과 함께 동영상을 시청 가능하게 한 것인데요. 현재는 이러한 공유 기능 확산을 위해 사용자가 여러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자사 플랫폼들의 콘텐츠 연계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 소셜 네트워크, 동영상 시청이 한 번에 가능한 페이스북 Watch와 IGTV의 성장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No.1 데이터 마케팅 컴퍼니’ 플레이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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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디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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